안녕하세요 이런곳에는 처음 글 써보네요현재 남편과의 냉전으로 너무 답답하고 힘들고 제가 미쳐가는 모습이 괴로워어디에 하소연할 곳도 없고 조언 부탁드리고자 글 써요.
남편이랑은 나름 잘 연애하고 잘 결혼한 케이스에요연애시절 몇번의 헤어짐이 있었지만... 나름 행복하게 잘 결혼했다 생각했어요.
신혼 1년은 미친듯이 싸웠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귀여운 싸움이였네요,,)그래도 꽃다발을 사다주거나, 같이 술을 먹거나 하는 식으로 풀었고 그렇게 미친듯이 싸우다보니싸울일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신혼생활 2년 즐기다가 이제 아기를 가져도 되겠다 싶어 시도를 했는데원래는 한명만 낳아 잘 키울생각이였어요. 그런데 병원가서 확인해보니 쌍둥이더라구요,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아기들 낳고 행복했어요. 시댁에서도 잘 해주셨고요.
그런데 남편 회사가 남초회사라 그런지 회식 정말 많아요.연애때부터 아기들 뱃속에 있을때까지 저녁해결할겸 저도 회식자리에 종종 따라가곤 했었구요남편 성격상 술도 즐겨하고 회식자리를 좋아해요. 사람을 워낙에 좋아하는 사람이고 외향적인 사람이에요.
제가 입덧이 정말 심했어요. 제왕수술하기 직전까지 먹은게 없는데도 위액?토하고 수술대에 올라갔어요. 입덧에 쌍둥이 만삭에 임신하고 아기들 세돌인 지금까지 잠을 편하게 자본적이 단 하루도 없어요,대부분의 쌍둥이들이 그렇겠지만 미숙아로 태어났거든요.그래서 더 힘들었나봐요 제가..
아무튼 남편은 승진을 이유로 임원분과 아기들 50일때 1박2일 캠핑을 갔어요.(양가 사정상 도와주기 힘든 상황입니다)그 다음날 12시쯤 집에왔는데 여전히 취해있더라구요 술을 얼마나 마신건지..밤새 저 혼자 아기를 봤어요 첫째가 많이 예민해서 항상 잠을 잘 못잤는데 밤 꼬박 샜죠.밤새 둘 수유하고...전 이때부터 이 일때문에 남편에게 많은 실망을 했어요. 안가면 안되냐고 사정했거든요.그래도 남편은 이번에 꼭 승진을 해야한다며 갔습니다. 네 이해해야하는 부분이라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남편은 모바일 게임도 즐겨해요.그 게임속에서 사람만나서 같이 으쌰으쌰하는것도 좋아하구요.근데 어느날 남편 핸드폰을 봤는데 그 게임을 하는 단톡방에서 어떤 여자에게 쪼꼬미?라고 하는겁니다, 저는 그게 너무 기분이 나빴어요. 애칭같았거든요. 그리고 한번도 실제로 보지않고 키가 작은건 어찌아는건지 이해할수없어요. 남편은 그 단톡방에 쪼꼬미?의 남편도 있다고, 부부가같이 게임하는거고 너가 오해할만한 상황이 전혀 아니다 라고 하지만 출산하고 예민한 탓인지 불쾌했어요.
그런데 대화내용을 또 올리고 올리다 보니 그 단톡방 어떤 남자가 필라테스 강사를 소개받았나봐요.그 톡방에 있는 남자들이 좋겠다 부럽다 잘되면 나도 소개해줘라 이러고있는데저희남편... 자기가 술사주겠다고 자기도 데려가라고 하고있네요..아무리 장난으로 그냥 하는말이여도 실망했어요.그때 저는 아기들 낳은지 고작 200일되었고, 아기들 낳고 나서 몸의 변화로 자존감이 떨어질대로 떨어졌어요
그 후에 남편이 잘못했다고 빌고 빌었지만 제 마음속 한켠에는 여전히 상처로 남아있어요.
남편은 일주일에 한번씩은 회식술자리가 있어요.사회생활을 해야하기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 취해서 들어오지만 말라고 부탁에 부탁을했어요.하지만 늘 항상 취해들어왔네요.... 그때마다 저희는 항상 싸웠구요. 싸우면 말을 안했어요.늘 말을해도 계속 똑같이 되풀이 되는 이 상황이 지쳐만 갔거든요.남편은 제가 언젠간 본인의 그런 모습을 포기할줄 알았나봐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점점 다른 힘듦이 생기는데 그걸 평일에온전히 혼자 감당하기가 힘들었어요.유독 지치는 날이 있었는데 그날도 남편이 취해 들어왔죠.제 정신이 아닌건지 남편한테 또 취해들어왔냐며 화를 내는데도 비실비실 비웃더라구요,마치 비웃는거처럼 기분이 나빠 제가 나를 병신취급하는거냐며 나무랐더니 너 병신이야!! 하더라구요.정말 충격이라 '아 진짜 죽고싶다 살기가싫다 진짜진짜 다 내려놓고 죽고싶다 '하니'그럼나가죽어!!' 하더라구요. 애기들있는데 무책임하다고 되려 저한테 화를 내면서 얘기하더라구요.하더라구요.
그래도 예전에는 취해들어오면 항상 미안하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당당한 저 모습이 정말 보기힘들어요. 그래도 애들때문에 살긴살아야하는데 이 부부관계 괜찮을까요.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이제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며 사네요...
하..... 정말 두서 없이 글을 썼는데.......제대로 제 이야기가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ㅠㅠ
남편은 너무 사람과 술을 좋아해요이제 애들도 있고 어느정도 좋아하는걸 포기할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제 생각이 잘못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