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초2 아들 친구가 자꾸 욕을합니다.

ㅇㅇㅇ |2023.08.29 22:24
조회 355 |추천 0

안녕하세요.


초2, 다음달에 돌되는 아들 둘키우고 있는 30대 중반 아줌마입니다.
핸드폰으로 쓰는 중이라 맞춤법, 띄어쓰기 미리 양해구합니다.

글이 길어질꺼 같으니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그 아들친구는 이번년도에 학교로 전학온 애인데
같은반은 아니지만 돌봄교실과 태권도를 같이다니면서
친해졌나봄.
6월쯤에 걔가 먼저 번호를 물어봤대서 알려줬고
그때부터 문자도하고 전화도 하기 시작했나봄.


친구랑 문자하고 전화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나 싶고
아무리 내 아들이지만 핸드폰을 본다는거 자체가
감시? 구속? 이라고 생각할까봐
그냥 잘하겠거니 냅뒀었던게 화근이었나봄.


어느날은 학원 끝나고 집에 온 큰애표정이 뚱하고 안좋길래
무슨일 있었냐고 물었는데
그 친구가 자꾸 나쁜말을쓰고 욕을 한다는거임.
무슨소리냐고 다시 물어보니 문자로 자기한테 욕을한다길래
봐도되냐 허락맡고 아들핸드폰을 봤음.

제목 그대로 아들친구가 문자로 욕을보냄.
재수없어 이정도 욕이면 그냥 넘어갔을수도 있었을텐데
야이ㄱㅅㄲ야 ㅁㅊㄴ이 ㅁㅊㄱㅅㄲ야
(여기엔 초성만 썼는데 단어 그대로 다보냄)

혹시나 우리애가 먼저 화가나게 했다거나
놀렸다거나 그랬을수도 있으니 조심스럽게 물어봄.

너 혹시 걔랑 싸웠어? 아님 뭐 장난쳤어?
니가 뭐 기분나쁘게 한거있냐 물어봤더니
오늘은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안마주쳤대서
엄마가 봤을땐 걔랑 친하게 안지냈으면 좋겠다고 했음.

그냥 조용히 넘어갔던게 내 두번째 실수임.


밤 10시에 애들자는데 아들전화 울려서 보면 그 애임.
내가 전화받으면 뚝 끈어버림.
8시넘어서 문자오는거 확인해보면 지금 놀이터로 나와라
이러고있고, 답장안하고 무시하니 다음날 학교화장실에
따라와 싸우자고 하고 발로 고추를 찻다고함.
큰애가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맞고만 있었다길래
이거듣고 눈돌아서 돌봄교실 선생한테 전화해서
이런이런일이 있었고, 자꾸 문자로 욕하고 그러는데
걔는 도대체 어떤애냐 물어보니 학교에서는 단짝이라함.

학교에 있는동안은 자기가 잘 볼테니 걱정말고
다음에 이런일이 또 있으면 바로 알려달라길래 ㅇㅇ알겠습니다 함.


그날 오후에 걔한테 또 전화와서 지 고3짜리 형이라고 바꿔주고
아들한테 협박아닌 협박하길래
(나 ㅇㅇ형인데 너 얘 말잘들어 친하게지내고 )
옆에서 듣다듣다 열받아서 바로 전화기 뺏어서

나 얘 엄만데 너 뭔데 내아들한테 이유없이 욕하고
밤에 전화하고 그러냐고. 하니 뚝끊어버림.

니네엄마 전화번호대라고 했더니
죄송하다. 제가 장난이 너무심했다.
다시는 안그럴테니 한번만 봐달라 길래

초2짜리한테 너무했나싶고 이정도면 알아들었겠지 싶어서
이번엔 넘어갈테니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고 넘김.


근데 오늘 학원끝나고 만나서 놀기로했는데,
학원끝나고 오는 시간이 뭔가 안맞았나봄.
아들은 만나러 나갔다가 다시 집으로 왔고
서로 너랑 다신 안논다. 번호 지운다. 문자로 이러고있는데
갑자기 놀이터로 나오ㅏㅆㅂ. 이렇게 또 문자가옴
음성으로도 나오라고 ㅆㅂㄴ아 이러고있음.
어떻게든 나오게하려고 전학을 간다는둥 거짓말까지 침.


얘네엄마한테도 그때 받았던 번호로 ㅇㅇㅇ학생 어머님 되시냐고 문자남겨놨는데 아직 답장도없음.



학교, 학원에 전화해서 못놀게할꺼고
마주치지도 못하게 할건데 괜히 애한테 해꼬지할까봐 걱정도되고
이런것도 학폭에 들어가나싶고,
너무 어리니 봐줘야하나 싶기도하고..
어릴때 잡아줘야 될껀데 싶기도하고..


참.... 너무 속상하고 답답해서 글썻는데
좋은 방법이나 이런경험 있으시면 해결방법좀...


하.... 오늘도 가정교육을 잘 시켜야겠다 다짐하면서 맥주깜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