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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스트레스 받습니다.

ㅇㅇ |2023.08.30 09:50
조회 15,137 |추천 53
안녕하세요 추석이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 슬슬 추석 관련 기사들이 나오고 있네요.혹시 명절에 저희 가족과 비슷한 상황이 펼쳐지는 분들 계신가요..?저희 엄마는 결혼 후 약 30년 째 거의 혼자 다 명절 음식을 만들고 계세요.. 여자는 주방에서 일하고 남자는 방에 앉아서 밥상 차려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밥만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자러 가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작은 엄마가 두분 계시지만 출근한다는 핑계로 명절에 안 오시구요.. 작은 아빠랑 자식들이랑 며느리만 명절에 밥 먹고 오라고 보내십니다..물론 제가 20대까지는 무조건 시골 할아버지 댁에 따라가서 전 부치고.. 밥상 차리고... 설거지도 하고 과일도 깎고.. 도와드렸죠.. 어렸을 때부터 당연 시 되어온 거니까 당연하게 시골 가면 일했어요. 이건 온전히 저희 엄마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덜 힘드시게 해 드리려구요..그런데 점점 이런 상황이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엄마는 이제 관절이 안 좋아져서 어깨고 손목이고 무릎이고 안 아픈 데가 없으십니다ㅠㅠ 뉴스에서 명절 얘기만 나오면 한숨부터 쉬시네요.. 그렇다고 명절에 안 간다고 할 수도 없다고 하십니다. 전에 코로나 심했을 때 코로나 심하니까 명절에 모이지 말자고 해서 한번 안 모인 적 있었는데 작은 아빠가 그 이후에 저희 엄마를 냉대하셨다고 해요.. 오로지 할아버지 생각밖에 안 하십니다. 효자시죠 아주.. 저희 아빠나 작은아빠나 대리 효도 엄청 좋아하십니다.제가 아무리 간소화 하자고 해도 그 많은 인원이 모여서 몇끼를 먹는데 어떻게 줄이냐며 이번에도 노동할 생각을 하시는 저희 엄마를 제가 그냥 스트레스 받더라도 또 도와드리고 조용히 명절을 넘어갈까요..? 아니면 이런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신 분들 계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추천수53
반대수2
베플신중한생각|2023.08.31 14:59
이거는 어머니 본인이 난 못한다 뒤집으셔야 멈출수있습니다 자식들이 나서서 우리엄마 힘들다 못한다해도 소용없어요 어머니가 멈추셔야 벗어날 수 있습니다 저희집이 그랬거든요... 다만 자식들이 엄마 옆에서 절대적인 힘과 목소리를 내어주어야 합니다 에구.. 글쓴이님네 어머니께서도 그간 정말 고생많으셨네요 이젠 짐 좀 덜으시길...
베플ㅇㅇ|2023.08.31 14:18
엄마가 안해야지 꾸역꾸역 하는데 어쩌겠어요.. 님이 나서서 엄마랑 둘이 여행이라도 가버리던지요;;
베플ㅇㅇ|2023.08.31 14:35
작은아빠라는사람은 지가 제사음식 차리던가 ㅋㅋㅋㅋ 어이없네 지부인 시키던가 요즘은 재산도 나눠가지는데 같이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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