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하다했더니 배은망덕이라고 합니다.
zz
|2023.08.30 13:51
조회 6,312 |추천 23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직장인입니다.
제목 그대로 부모님때문에 지긋지긋해서자취방까지 구한뒤 부모님에게 통보했더니키워줬더니 배은망덕하고너같이 매정한년이 딸인게 창피하다합니다.예 저도 이런 집 창피해서 집 나갑니다.라고 했다가 큰소리가나서 윗집분이 찾아오셔서상황 모면했네요
이 글 그대로 부모님께 보내고그뒤로 연락안할겁니다.제가 잘못된건지 말해주셨으면 합니다.
편하게쓰겠습니다.
내가 집을 다시 나가는건제일 큰 문제는 아빠임 그리고그걸 방관하는 엄마한테도 질림
1. 집안에 술냄새 안나는 날이 없음저녁에 술먹고 들어오는 날이 잦음 부모님 두분 다그리고 아빠는 매일 취해옴취해오기만하면 다행임 자잘한 사고치는건 일상다반사임남자친구가 집에 데려다주다가멀리서 술에 못이겨 비틀비틀 지나가며 고성방가하는 아빠보고동네 너무 위험하다..라고 함모르고 한 얘기지만 다른사람들 눈에도 정상은 아니구나싶었음
2. 본인이 제일 잘났고 남 무시하는게 눈에 보임그러면서 이래라저래라만하고 본인이 하는건 없음예를들면엄마가 고기굽고 남은 기름 굳혀서 한번에 버리시고뜨거운물로 닦아냄근데 그거보고 인터넷에서 봤는데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박박우김엄마가 자포자기하고 냅두니그 기름에 소주를 콸콸 부음어떻게 되겠음? 기름 튀고 난리남 후라이팬 키친타올로슥슥 닦고서는 거봐 깨끗하잖아주변에 튄건 본인이 치울거임?
그냥 집안생활 하고있으면아 그렇게 하는거아니라고이렇게 하라고 하면서 강압적인 말투로 대함이게 그냥 엄마와 나를 대하는 태도의 디폴트임
그리고 나가서도 그럼직원들한테 알게모르게 반말하고나는 이런모습이 싫음
3. 본인 담배필때 현관문 열고나감우리집은 빌라4층중에 2층임엘베도없음 그렇다고 현관문이 계단이랑 먼것도 아님그냥 계단 앞에 나란히 두 집이 있음근데 활짝 열어두고 나감이게 딸키우는 사람이 가질 태도임? 말해도 소용없음그래놓고 뉴스보면서 범죄보고서는세상이 무섭다니 뭐니함나는 이집에 있다가 걍 도둑들어도 할 말 없다 생각할정도인데
4. 식탐 엄청남식탐이 많은게 먹는 양이 많은걸 떠나서 본인밖에 모름
예를들면밖에서 유명한 빵집이나 케이크를 사옴다음날 먹으려고 보면 없음엄마가 아침에 제육을 재워두셨다해서 저녁에 먹으려고 보면락앤락 큰통에 진심으로 고기 한 3-4점?있고 야채만 가득함엄마가 손이커서 음식양을 절대 그렇게 하지않음그냥 본인이 고기는 다 먹는거임그래놓고 본인은 먹으라고 남긴건데 왜 안먹냐함
5. 쩝쩝소리내면서 밥먹음같이 밥 안먹은지 거의 1년정도 된듯대학생때는 자취해서 몰랐는데 엄청 스트레스받음어느정도냐면 문닫고있어도쩝!쩝!쩝!쩝! 소리가 들림말해도 소용없는거 알기때문에 그냥 같이 밥을 안먹음그래서 외식도 안감
6. 이 모든걸 엄마한테 말해도네 아빠잖니, 왜저런다니 하면서도말하지않는 엄마의 방관에 질렸음
회사가 외국계기업이라재택근무한지 2년정도 되었는데도저히 같이 살 엄두가나지 않아 다시 독립하겠다니온갖 모욕된말과 욕설만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부모님이 키워주신건 맞지않냐받을거 다 받아두고하며 오해하실까봐 적어둡니다.
대학교 1학년 1학기때 첫 용돈 제외하고저는 단 한번도 금전적인 도움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예체능계라 재료비 졸작비 등록금등등 엄청나더라구요제 욕심으로 간거라 알바하고 장학금받고 다녔고학자금대출 열심히 갚고있습니다.생일선물? 용돈? 이런건 제 인생에 20살 성인이 된 이후로아무것도 없습니다.생신은 매년 그래도 명품으로 선물해드렸고가끔 해외여행을 갈때에도 악세서리(밸트,스카프)로 챙겨드렸습니다.근데 집에들어온 작년부터 도저히 챙겨드릴 마음이 안들어싹 끊었더니 생활비 얘기하신적도 있습니다.
집에 들어온지도 이제 막 1년되어가는데자취하다가 들어온 계기도집 계약도 끝나갔고 착한딸병에 잠깐 걸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그래도..라는 마음으로 들어왔다가역시나 하는 마음으로 나가는데끝까지 본인들밖에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마무리해야될지는 모르겠지만현실적인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 베플ㅇㅇ|2023.08.30 21:15
-
이런부모 밑에 이런반듯한 자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