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간이식 수술후..도와주세요
ㅠㅠn
|2023.08.30 16:42
조회 55,811 |추천 6
안녕하세요
남편에게도 얘기 못하고 고민하다 올려요
현명한 조언 듣고 싶습니다
저는 외동딸입니다
어릴 적부터 일주일에 평균 5회 이상 친정 아버지께서 술 드시고 주사를 보면서 자랐습니다
아버지 집안 대대로 간도 안 좋고 큰아버지께선 간암으로 돌아가신 분들도 계십니다
저희 아버지도 간염으로 정기적으로 검진 받았던 걸로 알아요
2018년 검진에서 간암 판정 받으시고
그 당시 예비 시아버지, 예비 신랑이 간 이식하겠다고 하였고
저는 절대 안 된다 일단 나부터 검사 받아 보겠다 해서 제가 적합하여서 간 이식 해드렸고요문제는 수술 후
중증환자실로 옮기시고부터 저 간병하러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온 예비 신랑한테
담배 부탁도 하고 또 수술 후 계속 술 드신다는 겁니다
처음엔 가끔 조금씩 드시더니 두 달에 한번 가는 검진에서 관리 잘하신다~수치 정상이다 하시니 이제는 기억을 잃을 정도로 드세요
노후 준비 안되어있으세요지금 일은 하고 계시지만 당장 생계 유지 구요4대 보험 안되는 일이라 퇴직금도 없으시고 암보험도 없으세요
정말 사랑하는 부모지만 정말 정말 정말 원망스러워요
소리 지르고 상처 주는 말 해도 들어주질 않아요 어쩌면 좋을까요답답합니다 진짜
- 베플ㅇㅇ|2023.08.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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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덤덤하게 영정사진 미리 찍고 수의 맞춰두자고해요. 난 다시 못떼어주는데 아버지가 계속 그러는거 보면 그냥 천명이 거기까지인 것 같다고. 가실때까지 행복하게 원하는 술 계속 자시라고하세요. 혹시나 저번에 사위가 기증해주겠다고 한거 믿고 그러는거면 어차피 보람도 없는거 아버지 다시 아파서 내 남편이 떼주겠다고 해도 내가 말릴거라고 내 간 떼서 썩히는거 봤는데 그걸 한번 더 할거같냐고 하세요
- 베플언니|2023.08.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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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에도 나온 얘기네요. 딸 둘한테 간이식 받았는데 여전히 술먹고 또 아파서 오니까 조정석이 다시는 수술안해준다고 했던... 자식의 장기를 받았으면 건강하게 사셔야하는데 이런 분이 진짜 계시네요.
- 베플ㅇ|2023.08.3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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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 정신병입니다. 정신차리시고 병원에 입원시키세요. 일단 입원은 가족 중 2명만 동의해도 가능해요. 간이식 받고 절제 못하고 술 담배 하는 상황이니 일반 정신병원이 아니라 알콜중독쪽 전문병원이면 아빠가 퇴원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열심히 벌어서 아빠 병원비나 벌 생각하세요. 남편쪽 집안사람들이 기질이 선한 거 같은데 보통인 경우라면 시부모가 기함하고 이혼시킬 상황입니다.. 간 안 좋은 집안 내력 있는 거 알면서도 젊을 적부터 술 먹고 주변 사람괴롭히고 주정 부린 아빠가 얼마나 애틋해서 간까지 바쳤나요.? 설마 남편과 딩크하기로 했겠죠? 제발 건강관리 잘 하시고 나빠지면 칼 같이 이혼해 주세요. 자식을 낳는다면 님은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
- 베플ㅇㅇ|2023.08.3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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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복이 많아서 인지 시댁가족을 진짜 잘 만났건만 친정아버지 간떼주고 또 탈나면 남편 간떼주고 또 안되면 시아버지 간떼줄건가? 대체 댁 시댁은 전생에 무슨 죄를 많이 지어서 댁 같은 아내 며느리를 얻었을까! 시댁가족 쓰니가족 두가정 다 파탄내기전에 댁 아버지 끊어내세요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 할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