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늦은나이에하는 공부.. 주위의 한탄하는 소리

ㅇㅇ |2023.09.02 23:38
조회 1,154 |추천 1
안녕하세요, 마음이 편하지 않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제 어린시절은 평범하지 않았어요. 없는 형편에 부모님케어를 제대로 받아본적도 없으며 어린시절 대부분을 학대를 받고 자랐거든요. 미술에 재능이 있었지만 파탄난 가정속에서대학교를 포기하고 이십대의 대부분을 노동만하고 살다가 삼십대가 되어서 후회하기전에하고싶은 것을 하면서 살고싶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래서 독학으로 중위권 정도되는 미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미대 입시가 돈이 많이 들지만 가지고 있는 재능만 믿고 도전했거든요. 그리고 학교에서 수석도 여러번하며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중간에 중견기업 인턴도 들어가서 스펙도 쌓았어요. 
과거를 생각하면 현재의 저는 정말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물론 회사를 꾸준히 다니는 것보단공부를 택했어요. 왜냐하면 저는 제 전공공부를 열심히해서 제가 하고싶은 것을 하며 사는것이 꿈이기 때문이죠...
학교공부에 치이며 살다보니 연애나 결혼은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저는 제 꿈을 위해 달려나가는 것이 제 인생에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시골에 계신 할머니와 친척 어르신들도 제 상황을 잘 알고 계십니다.그런데도 제가 시골에 가끔 들릴때면 여자는 결혼을 해야된다, 공부는 젋었을때 하는 것이다.라는 소리를 해요.  솔직히 그분들이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이해가가거든요?그래서 지금까지 웃으면서 그냥 네네 하고  넘겼는데...
최근에 또 그런소리를 듣고, 머리로는 다 아는데, 이게... 자꾸 제가 후려쳐지는 느낌이 들고자존감이 내려가요.. 시골에 가지말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게 정답인것 같아서,,그런데 그분들은 원래 그런분들인걸 잘 아는데도 그런말에 상처를 받아서 안보겠다라고 단정짓는 제 자신이 소인배가 된 기분이 듭니다....
특히나 할머님은 어렸을때 저를 케어해주신 세월이 있기때문에 더더욱 ...그런말들이 서운하면서도 안보려고했던 제자신이 "내가 너무 속이좁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자꾸만 우울한 생각이 들어 어떻게 이런 기분을 이겨내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얘기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