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신입니다.
이래저래 모든게 준비도 되었고 사람들 만나며
식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인데
엄마의 감정기복때문에 힘드네요
엄청 강한 다혈질에 기분파셔서 저희 가족
평생 엄마 기분 맞춰주고 살았어요..
갱년기까지 겹쳐 더 심해지셔서
조금만 기분나빠도 극단적으로 아빠한텐 이혼하자
저랑 동생한텐 연끊자
이런 말을 자주 사용하셨거든요
사소한 일들로 매번 그래서 저도 동생도 지쳐서
터지면 싸우는 경우가 많아졌고
동생은 결국 무리해서 독립해버렸습니다
전 결국 두배로 욕들으며 참고 살다가
좋은사람을 만나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끝까지 발목을 잡으시는 상황이네요..
또 사소한 말다툼으로 다신 나 볼 생각하지마
이렇게 말하시고 며칠뒤 풀리시고
며칠 전엔 강아지 병원비 반반내자고 얘기했더니
하시는말씀이 돈도 잘버는게.. 참 자식키워봤자라고 하셔서
제가 지금까지 용돈준거 사준거 생각안하냐했어요
거기서 또 화가나시는지 엄마한테 무슨 말버릇이냐고
차단할거니까 연락하지마라 하시네요ㅋㅋ
또 시작이다 싶어서 무시하고 저도 담날 출근했는데
결혼식도 안갈거니까 연락하지마 카톡 남기시고
정말 전화 차단해버리셨더라구요
이혼 가정도 엄마가 돌아가신 것도 아니지만
저도 정이 뚝 떨어져서 결혼식 엄마없이할까싶어요
제가 무리해서 달래드리기도 지치고요…
막상 나중 되면 또 달라지실 분이긴 한데
상대편에 미안하고 저도 힘드니까
엄마 못오실거같다고 미리 말씀드리고
식을 그냥 진행해버리는게 나을까요..?
이러나 저러나 사소한 일들로 매번 마음이 좀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