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추석 시즌 개봉하는 영화 '가문의 영광 : 리턴즈'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 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2002년 '가문의 영광'을 시작으로 2005년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 2006년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 2011년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 2012년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까지 약 20여 년 간 누적관객수 약 2000만 명을 동원한 충무로 원조 코미디 영화 시리즈.
장씨 가문의 수장 홍덕자 역의 김수미는 비혼주의를 선언한 막내딸 진경이 대서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소식에 진경을 결혼 시키려 작전을 짜고 실행에 옮긴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특히 수년 전부터 김수미가 제작자이자 감독인 정태원 감독에게 리메이크를 적극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우리 가문 식구들 만나서 젊음을 찾고 싶은 단지 그 마음 하나였다. 해보니까 역시나 내가 젊음을 몇 년 더 찾은 것 같다"며 "보셔서 아시겠지만 큰 작품성은 없다. 그냥 웃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문의 영광' 하면 전국민이 다 알지 않나. 이미 2000만 명이 봤기 때문에 많이 익숙할 것이다. 억지를 부린 시리즈도 있지만 이번 시리즈는 지금까지 시리즈 중 가장 깔끔하게 정리가 됐다고 생각한다. 가문 냄새도 적당히 나면서 MZ 세대가 좋아할만한 영화 아닐까 싶다"고 어필했다.
또한 극 중 실제 며느리인 서효림과 고부 관계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그는 "서효림은 내가 꽂았다. 영화 하고 싶어서"라고 거침없이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변희봉 선생님이 81세에 돌아가셨다고 해서 나이를 세어 봤더니 나는 6년 남았더라. 사람 일 모르는 것이니까. 올해 75살이 됐는데 많이 봐 주시고, 도와 달라"고 호소 아닌 호소를 해 변함없는 입담을 엿보이게 했다.
탁재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가문의 시한폭탄 장남 석재역을 맡았다.
그는 "앞선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성 없다'는 혁명적인 홍보 방식을 말씀 드렸는데, 보니까 작품성이 많이 생겼다. 정정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읊조려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정준하는 피, 땀, 눈물을 맡고 있는 가문의 오른팔 종면으로 분한다.
그는 "한 가지, 내가 저 삼복 더위에 긴팔을 입고 나오는 이유가 있었는데 그게 편집이 됐더라. 방송에서 언급하면서 '영화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했는데 나오지 않는다. '그럴 거면 반팔 입고 나올 걸' 하는 아쉬움이 입긴 하지만 재미 있었다"고 말했다.
극중 전 국회의원 김무성의 노룩패스 상황을 연기한 고윤은 "내일이 우리 아버지 생신이다. 생신 날 아들로서 선물을 드려야 하는데 또 다른 이슈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아버지께 (패러디)는 아직 말씀 못 드렸다. 이제 곧 드리고, 개봉하면 함께 극장에 가 작품을 볼 생각이다"라고 귀띔했다.
+) 시사회 평
영화보다 간담회가 더 재미있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