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진짜 미칠 것 같아요

ㅇㅇ |2023.09.25 15:53
조회 630 |추천 0
일단 전 성인 남성 22세입니다. 그래도 가장 화력 좋는 네이트판이란 얘기를 듣고 이야기 남깁니다. 군대얘기라 잘 모르실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ㅠ


일단 저도 군생활을 많이 하지는 않았으나 제 밑으로 후임 하나가 들어왔습니다. 인생에서 후임을 받아볼 일이 없으니 저는 이 후임을 보고 기뻤고 후임이 선 넘는 농담이나 발언을 해도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고 애정을 파주었습니다. 그런데 군인은 아침마다 도수체조라고 체조를 합니다. 이는 훈련소에서 배우는 것으로 흔히 입대를 하고 1~2주가 있으면 외우는 것입니다. 1번부터 12번 동작이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애정을 주었던 제 후임이 1번부터 12번까지의 동작 중 하나도 모르는 것입니다. 제 후임은 이등병인지라 젤 앞에서 하는데 그 뒤에 있는 모든 선임분들 동작까지 싹 다 이상해질 정도로 좀 심하게 무지했습니다. 입대를 한지 6~7주가 된 제 맞후임이 모른다는데 이해가 되지 않았고 저는 이에 대해 “군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도수체조를 외워야 된다”라고 정말 선임으로서 할 수 있는 조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도 나아지지 않자 저는 이 후임과 점점 거리를 두었고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후임은 정말 군인으로서 기본인 용모나 행동들이 되어 있지 않아 정말 많은 선임분들이 혼을 좀 냈습니다.
그러자 이 아이가 마음의 편지를 썼는데 저를 도수체조 암기 강요로 신고를 했습니다. 문제는 이게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인데 그 후임 부모님께서는 무작정 부대로 들어와서 간부들에게 화를 냈습니다. 사실 누가봐도 사건이 정말 작은 사건인데 그쪽 부모님께서 난리를 쳐서 군사경찰(헌병)에게까지 사건이 넘어가고 저는 3주동안 다른 부대에서 분리조치를 당했습니다.
아직도 조사를 시작한게 아닌 그쪽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변호사와 조사 일정을 맞춘다는 이유로 아직도 조사가 제대로 시작조차 안 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임은 이 사건을 이용하여 정신병원 외진을 신청하고 전역까지 하려는 것 같습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제가 바라는 건 그냥 원래 부대로 돌아가는 것뿐입니다. 사건이 참 별개 아닌데 길어지고 이게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게 말이 안 될 정도로 저에게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