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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같은 성격 고치는 법

ㅇㅇ |2023.09.26 01:18
조회 3,212 |추천 2

겉으로 봤을때 쟨 호구다 딱 티나는 성격은 아니야
근데 기분 나쁘거나, 서럽거나, 화나거나 슬퍼도 티를 못 내겠어 감정표현을 못하겠어 나 진짜 10년지기 애들이랑 지내면서 내 감정표현 솔직하게 한게 다섯번 남짓임.. 정색하는 것도 어려워 어릴때부터 이런 성격이라 애들 사이에서 은따도 당했었고.. 소외 되니까 더 미움 받기 싫어서 서운해도 꾹 참고 기분 나빠도 참고 짜증나고 화나도 장난식으로 내고 진심으로 정색을 못해 괜히 내가 감정표현했다가 분위기 싸해지고 지인들이 나 싫어할까봐.. 재미없어도 웃고 그냥 반사적으로 웃게 돼 그러다 보니 이젠 이런 성격으로 약해보이기 싫고 약해보이면 무시당하고 소외될까봐 어느새부터 자기방어? 느낌으로 내가 상처 받기 전에 먼저 선을 긋고 좀 센? 말투? 필터링 없이 말하는게 습관이 됐어 그럼 호구가 아니라고 하는데.. 이렇게 겉모습 만들어봤자 막상 사람들이 다가오면 그게 무너져서 또 수긍하고.. 무시당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서운하고 화나도 슬퍼도 짜증나도 쌓아두니 너무 힘들다

약해보이기 싫은 맘이 커져서 울지도 못 해 남들앞에서는 물론이고 혼자 있어도 못 울어 아침에 울어도 다음날까지 팅팅 붓는 최악의 얼굴이라.. 울어도 금요일에만 울어야 돼 어떨땐 눈물이 참기 어려워서 내 뺨을 때린적도 있고 화날때 참으려고 내 팔을 긁기도 해 쌓아뒀던 내 얘기를 할 때면 눈물이 막 나오려 하고 내 눈물 보이면 상대가 날 또 무시할까봐 무섭고 두렵고 불안해 나 어떡해 헤실헤실 웃고 화도 안내고~ 겉으로만 센 척하고.. 비참하다

추천수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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