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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넓은 아버지 회사 여직원 때문에 미치겠네요

쓰니1023 |2023.09.26 05:12
조회 21,592 |추천 52
*** 댓글들 정말 너무나 힘이 되어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어떤분은 저보고 답답하다고도 하는데.. 정말 제가 우러러 보는 아버지가 일순간에 신경정신과 약 드시고 잠도 못주무시고, 기력도 없고, 살은 계속 빠지시고 하는거 옆에서 보면....
친구들한테도 말도 못하고 저야 말로 우울증걸릴거 같고, 울화통에 이렇게 나이도 있는데!! 글을 쓰는 거였고, 그리고 오피스와이프 댓글 나올 줄 알았는데.. 오피스 와이프라고 하기엔 아버지가
그만한 기력도 없고여, 젊으실때는 일에 미쳐 계시고, 성격도 철두철미하셔가지고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어요
(저 눈치 백단이에여 ㅋ 약간이라도 그런 문제 같았으면 글도 안쓰고 아버지 회사고 뭐가 가만있지 않았겠져)

부모님 어깨 축 쳐진거 보는 저도 많이 지친상태라서 댓글이 힘이 되었어여 ㅠㅠㅠㅠ
너무 감사해여 ㅠㅠㅠㅠㅠ (그래서 댓글을 다 달았는데.. 또 이상하게 보시는 분도 계실것같네요.. )





안녕하세요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답답해서 이렇게 톡톡에 글을 쓰네요
본론부터 말할게요.
아버지가 회사 창립맴버라서 다니시진지 40년 정도? 가 되었습니다. 그 말인즉 아버지가 회사에 자신의 위치를 다졌다는거죠
그런데 아버지만큼은 아니어도 몇십년 다니신 여직원분이 있다고 들었어요
(아 본론을 말하기 전에 아버지께서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수면부족으로 신경정신과 약을 먹었고 그것을 그 여직원이 얼마전부터 알아버렸어요)
그 후 회사에서 아버지를 쫓아다니면서 괴롭히는걸 아버지가 직장상사에게 전화로 토로하시는것을 우연히 듣게 되었어요
그 전화 이전에 제가 그 여자가 큰딸인 저랑 꼭 연락을 하고 싶다고해서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순수하게 그여직원이 아버지랑 회사다닌 세월도 있고 해서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구나했어요 (그런데 그때도 아버지가 회사에서 일을 안한다는둥... 주제넘는 소리를 하더라고요!! 그걸 또 좋게 말하니까 저는 고마운사람이구나... 생각했죠)
그런데 어제 또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뭐 우리집에서 아버지를 케어를 안해서 살이 빠진다는둥, 신경정신과 약을 먹는 이상 회사를 다니는건 .. 힘들지 않겠냐는 둥... 아버지 나중에 치매가 오실것 같다 이딴말을 저에게 하는거에요
아버지 회사 직원이니까 제가 뭐라고 따질수도 없고. 그냥 듣는둥마는둥 들었는데 너무 화가나네요!!
오지랖도 정도껏 있어야지 싶고, 아버지 일이니까 어디 친구들한테도 말도 못하겠고...!!
직책으로 치면 동료에요. 상사도 아니고!! 오히려 아버지가 창립맴버라서 회장님이 더 아껴주시는것도 알고 있구요!!
그런데 아버지가 그여자가 자꾸 쫓아다니면서 괴롭히니까 그후로 신경정신과 약을 더 쌔게 드시기도하고.. 사람이.. 그런거 있잖아요 우울하고 기력이 없는데 자꾸 옆에서 감놔라 배놔라 하면 돌아버리는거요
아버지는 그냥 심신이 많이 지쳐서 상대하고 싶지도 않은것 같아요
왜 자꾸 걱정된다며 오지랖을 부리는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그래서 아버지가 이렇다 저렇다 말하려고하면 뭐 듣지도 않고 자기말만 쏟아내고.. 아니 ㅋ 엄마 뻘이 그러니까 진짜 기가막히네요.....
추천수52
반대수2
베플ㅇㅇ|2023.09.27 21:06
아버지 회사 나가라고 따라다니고 난리치는 거네요. 지가 그 자리 가고 싶어서 그런 듯. 오피스와이프면 회사 다니기 힘드냐는 소리는 안 함. 회사 그만두면 못 만나니까... 그냥 쫓아내고 싶은 듯
베플천리안|2023.09.27 14:57
한번 더 전화오면 "이번까지만 선의로 받아들일테니 더이상 전화 하지마라. 치매 증상이 보이면 가정에서 병원 방문 할테니 나서지말고 알은척도 하지마라. 선의건 악의건 친구도 아니고 동료도 아니고 아버지 회사의 동료직원과 내가 왜 이런 통화를 해야 하는지 무의미한거 같다" 딱 잘라 말하고 끊어. 그리고 차단. 아버지도 40년 일 하셨으면 잘 설득해서 쉬시는걸 권해봐... 너무 힘드실듯
베플ㅇㅇ|2023.09.27 14:32
아버지한테 상황 말씀드리고 좀 쎄게 얘기를 해야 끝날것같은데요.. 일단 녹음이라도 해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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