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아빠가 초고추장 유통기한 4년 지난 거
식탁에 내놔서
먹었어
평소에도 아빠가 위생개념이 없어
위생상태 쓰레기야
근데 인지를 못해
저녁8시에 저녁을 먹었는데
슬슬 복통에 시달리며 글을 작성해
집안은 당연히 콩가루 집안이고
엄마 없이 자랐고
내 나이는 30대야
어렸을 때 기억이라고는
부부싸움밖에 기억이 안나
그리고 잠시 고아원에 버려졌었지
고아원도 끔찍했었어 매일 혼난기억밖에 없는 거 같아
내 어릴적 기억은 그래
중고딩때는 방황했고 학교생활이 억압이 심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뭔가 자유로워 지고 싶었고, 가방끈은 짧아 고졸이야
그렇다고 학폭이런거는 없어
내가 못먹고 자라서 많이 말랐어 태생적으로 마르기도 했고
근데 점점 성인이 되고 알바를 하고 직장을 다니고
할 줄 아는 건 없지만 서비스업을 주로 많이 했지
그러면서 나름의 사회생활을 하며 옳고 그름을 배우고
남에게 피해안끼칠려고 살려고 나름의 노력을 하며
나도 피해받는거 싫어해서 피해안받을려고 노력을 하고
범죄이력은 없어. 쌍방폭행정도?
근데 가정사는 말할것도 없이 개판이야
난 아빠한테 엄청 심한 욕을 해
평소에 욕을 안할려고 노력하지
하지만 나도 사람이야
한 평생 보고 자란게 천박한 욕이지
아빠한테 온갖 욕을 듣고 살고 안들어 본 욕이 없을 정도야
나도 너무 괴로우니까 참다참다참다 폭팔해서 아빠한테 똑같이 눈눈이이로 욕을해 그러면 상황은 더 악화되지 근데 내가 욕을 안하면 그 상황이 죽을만큼 괴로워 남들이 보기에는 어떻게
부모한테 욕을 할 수가 있어 하면서 나를 폐륜아로 볼거야
그런거 생각하는거 조차 괴로워 누구는 욕을 하고 싶어서 해?
너무 괴롭고 힘드니까 나도 모르게 나가는거야 나처럼 살아보지 않았으니까 평범한 사람들은 나를 이해못하고 내가 자기합리화 한다고 생각할수도 있어 그런거조차 나는 너무 괴로워
나도 정상적인 부모밑에서 자랐으면
좀 더 괜찮은 사람이 되었을텐데
어렸을때 누군가 나를
억압이 아닌 사랑과 애정으로 보듬어주고
바로 잡아줬더라면
좀 더 괜찮은 사람이 되었을텐데
그냥 나 혼자 알아서 크고 성인이 된거야
어느덧 30대가 되었고 생각의 깊이가 그래도
나는 깊다고 생각하는데
천박한 욕을 그 아비에 그 아들이라고 닮지 않을려고 하는데
자꾸 닮아가네 이런 내 자신이 너무 싫다.
이룬 거는 없고 독립은 하고 싶은데 모아둔 돈이 별로 없고
비루한인생 너무 힘들다 살면서 죽고싶다 생각을 너무 많이 했던 거 같아 정말 죽지못해 산달까
편안하게 죽고는 싶은데 무서워서 용기는 없고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공장 이런데를 가야하는데
몸이 버티질 못해서 얼마 못가고 힘들고 지치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위해 체력을 단련하기위해
멸치라도 탈출하기 위해서
음식이라도 제대로 된 음식 먹으며
좀 건강하게 생활하고 싶고
남은 인생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부모가 도와주질 않네
아침은 삼각김밥 사먹고 점심은 직장 구내식당에서 먹고
저녁은 보통 시켜먹어 내가 저녁에 대한 걸 터치 하지말라고
했단 말이야 내가 돈 벌어서 사 먹는 거니까
근데 배달비들어가는거 시켜먹는거 돈 아까워해 아빠가 그니까 자기가 음식을 나한테 해줄려고 하는거야 근데 요리 진짜 못하고 위생개념 진짜 없어 내가 어렸을때라 너무 뭣모르고 ㅆㄹㄱ같은 음식들만 먹고 자랐지 그래서 몸도 안좋은거 같고 허약해 내가 그래서 아빠가 해주는 음식에 노이로제 걸렸다고 봐도 돼 그래서 내가 사먹는거고 좀 건강한 몸이 되고 싶어서 더 이상 음식가지고 장난질도 하지말고 아빠가 해주는 음식 싫다고 까지 얘기까지 했는데 시켜먹으면 밥맛떨어지게 눈치주고 한숨쉬고 짜증부리고 나는 정말 이해가 안돼
내가 무슨 감정쓰레기통인지
진짜 너무 스트레스야 정말 인연을 끊고 살아야하는데
재미도 없는 인생 괴롭기만한 인생
바꿔볼려고 하지만 답이 없다
난 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 수백수천수만번생각해도 모르겠는
내 인생 생각만 백날하고 몸이 따라주질않는다
나는 나이 먹어가고 있는데
아빠는 애 같은거야 나이를 도대체 어떻게 먹은 건지
아무리 옛날 사람이라지만 시대는 변했고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야하는데
나도 초등학생한테도 존대하는데 내가 잘못된게 있으면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할려고 노력할려고 하는데
어째 내 부모 아빠라는 사람은 초고추장 유통기한 4년 지난 거를 아들에게 먹이고 몰랐다며 어쩌라고 어떡하라고 표정 괴물처럼 변해서
적반하장으로 승질을 내며 욕을 하고
한숨만 푹 푹 쉬며 마치 내가 잘못된 사람인것처럼
사람미치게 만드는건지
그러다 너무 괴로워서 이성의 끈이 탁 하고 끊기는 순간
개싸움 시작되는거지 다 너무 힘들고 괴로운거야
그냥 미안해 아빠가 유통기한 확인을 못했네 다음부터
잘 확인할게 배는 괜찮아? 뭐 이런식의 대화만 있었어도
나를 폐륜아로 만들지 않았을 거 같단 생각이 드는거지
그냥 인정하고 사과하는 법도 모르고 다 큰 어른이 부모가
자식이라고 다 참아야하는 세상이 아닌 거 같은데
난 결국 참지 않고 폭팔했고 또 내 자신을 갉아먹는
행위를 하는거지
지긋지긋하고 지친다
이런 얘기하는 나를 이해못하는 사람이 많을 거란
것도 알고
글을 쓰지만 인생 참 힘들어
나 보다 더 힘든 사람도 세상에 많이 있다고들 하지만
타인의 힘듦은 과연 공감이 많이 갈까?
자신의 힘듦만 생각하고 헤쳐나가기도 버거운데
타인까지 신경쓰겠어 그냥 사람 다 똑같이 힘든데
문득 그 중에서 내가 더 힘든 거 같단 생각이 지배적인거 같아서 자기연민에 빠지는 거 같아 이런 내가 별로인거지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괜찮은 사람이 되기 참 힘들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어
조금이라도 털어내고 싶으니까
무슨 소릴 듣고 싶어서 적은 건 아니야 그냥
스트레스 많이 받고 답답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