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혼인신고후 다른여자와 결혼.. 억울해요
꾸안꾸
|2023.10.01 15:15
조회 1,693 |추천 5
10년전 이혼 후 딸아이와 살며 마음의 안정을 찾다 그 당시 바리스타자격증을 따러 다니던중그곳에서 알바겸 강습선생님(K)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그 쌤은 저보다 10살이상어린 연하.... 더군다니.. 미혼... 저하고는 상황도 많이 다르고 더군다나 나이가 어려 밀어내었지만 K군의 집요한 만남의 연락과구애에 의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서로의 집을 오고가면서 잠도 함께 자고 살림도 한쪽으로 합치자는 말이 나와 함께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K는 계속 혼인신고를 하자 하였지만 차마.. 내 입장에서는 그래하자! 라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집에서 살면서 주소도 합치고 제가 돈관리를 잘 못하니 가게를 운영하는 K에게 제가 일하고 번 급여까지 관리를 맡기며 함께 부부처럼 생활하였습니다. K 주변 지인들에게는 친한 지인이라 말하며 지냈지만 여자쪽 식구들과 친구들에게는 인사를 나누고 식만 안올렸지.. 인생의 동반자처럼 함께 살면서 우리 가족이라 표현하며 웨딩사진 및 가족사진도 함께 촬영하여 집 거실에 놓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지내며 8년간 살았습니다. 그러던 지난 8월달부터 계속 혼자 있고 싶다... 어머니가 아파서 집에 좀 가 있어야겠다. 이러던 중 옥신각신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느낌이 이상하여..그러면 혼인신고를 하자! 라고 하자 혼인신고서를 직접 쓰고 제가 제출하고 오자.. 잘했다.. 책임진다 하더라구요..그러다 1주일 쯤뒤 K가 아무래도 엄마 병간호를 해야겠다며 본가로 가더라구요...그렇게 시간이 3,4일 지났을즘... 9월 1일.. 지인에게 연락이 왔네요..K가 결혼한다고.... 지인에게 연락을 받고 K에게 전화하여보니 발뺌하더니 결국 맞다고 하네요저녁즈음..변호사 친형과함께 청첩장을 가지고 저를 찾아왔습니다. 2일..토요일날 결혼한다고.. 다른여자(N)와..N와.... 술자리에서 알게되었다가 임신하여 여자쪽에서 난리를 쳐서 결혼한다고...K는 하기 싫은데 K본가에서 밀어부치고 여자쪽에서 죽네사네 난리를 쳐서 어쩔 수 없다고나한테는 자기밖에 없고 다시 돌아올꺼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정리하고 온다고...형과 와서 직접 이야기하고 문자로도 우리 가족밖에 없다며 K가 울며불며 연락을 보냈습니다..이런... 이때까지도 저는 의심의 여지 없이... 그사람의 말을 믿었습니다..9월 2일 당일... 주변사람들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K가 결혼하는걸 아냐고...아파트단지 앞에서 가게를 하고 있는 K는...키가 크고 우렁찬 목소리로 어서오세요~라고 인사하는 웃음많고 친절한 사장님으로 소문이 나있는 사람이였죠.. 결혼식에 간 주변 지인들의 인별그램 피드를 보고 알았습니다... 어쩔수 없이 결혼한다는 표정치고는 너무 좋아 죽겠다는 웃음,,, 나랑살면서 나한테 보여줬던.. 그 행복한 웃음이였습니다.. 그렇게 주말을 지내고 월요일날 만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엄마와 형2명을 앞장세워 집으로 찾아왔더라구요... K 엄마는 현관을 발로 차고 옷을 벗어던지는 모습을 표현하며 결론을 내라고 나는 너를 인정할 수 없다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퍼부었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이제 못살죠....라며 가네요... 너밖에 없다며 울고불고 하던 모습은 없고 돌아선 쳐다도 보지 않고 가네요.. 이런 일을 미리 준비하고 가스라이팅한 K......제가 연상이고 이혼녀이기에.. 그사람을 위해 언젠가는 놓아주어야 한다는 마음은 갖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혼인신고도 하자고 하는 것을 지금까지 미룬것이고요.... 하지만 살면서 그 사람.. 왕처럼 떠받들고 살았습니다. 물까지 떠서 대령하고 집에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숨만 쉬고 편히 쉴수 있도록 받들고 살았습니다. 사건터진지..한달이 지나가네요...남자쪽은 혼인무효소송이니.. 너때문에 소문나서 가게를 동업자한테 조건없이 넘겼다고 하며 돈 하나도 없는 거지됐다며...악에받쳐 소리치네요..그러다 등떠밀려 어쩔 수 없이 결혼한다는 남자가.... 8월 초에 가전과 가구를 몇천만원값 결제한 견적서와 영수증을 발견했네요..... 알고보니 나랑살면서 혼인신고까지 한 상태에서 지금 결혼한 여자와 1년여 전부터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식을 준비했다는 것에....억울해요.... 진짜 억울해요..... 이혼해주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움을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