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쓰니임
일단 친구관계
어릴때는 친구도 무리로 다닐만큼 만았고 그 안에서도 왠만한 존재감은 내고 다녔는데
초->중->고 가면서 친구가 점점 줄어들더니 이제 솔직히 찐친이라 말할만한 친구 한 2명..? 내 기준에서
솔직히 말해서 중학생땐 좀 억울했거든 별짓안했는데 초딩때 친구들이 갑자기 어색해지더니 여러명이서 가다 결국 나 혼자 학교가고 그랬음
지금은 당연히 혼자가고 다른반에는 친한애 몇명 있지만 결국 반에서는 혼자임
학기초때 애들한테 말도 걸어보고 인스타도 교환했었는데 결국 지금은 대화 안했거나 팔취야..
트롤짓도 안했고 정말 혼자있는게 싫어서 일부러 몇번 애들 얘기하는데 들어가봤는데 어찌저찌 몇번 같이 다니다가 지금은 결국 혼자 있어
이제 애들끼리 관계도 굳혀져서 어디 끼어들기도 너무 애매해
그다음 문제가 자기관리야
사실 이거때문에 애들이 떠나갔나 싶기도해
초딩때도 키빼몸 100일정도로 사실상 개통통이였거든 근데 거기에 중학교 올라가면서 코로나 오니까 집에서 쳐먹기만하고 자고 놀고 이러니까 살 ㅈㄴ 쪄서
지금 누가봐도 너.. 비만이지? 할정도로 쪘음. 먹는거 조절못해서 아빠한테 여러번 혼나기도 했고
그다음 마지막으로 공부
솔직히 이건 하면 되는거긴한데 진짜 망했어 1학기때는 하위권 밑쯤에서 끝났고 2학기 중간고사도 곧 쳐
그냥 하면 되는건데 마음다짐에 쉽게 안되네 하고 싶었던 직업은 1학기 망해서 어쩌피 못할거같고..
솔직히 그래도 다들 나름대로 잘 먹고 살고있긴 하잖아?
나도 잘먹고 잘살고 았긴한데… 나도 내가 이해가 안가
내 또래애들은 내가 적어놓은 위에 세개 다 최대한 잘 해내가면서 살고 있는데
나는.. 하나 하는거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못하겠어
그래도 전엔 뭐라도 해보려고 실천도 해봤는데 이젠 행동으로 옮길 용기가 없어
원래쓰려던 글이랑 좀 달라지긴한데 암튼 그래
나도 17살먹고 뭐 연애를 한번을 하나 인싸이길하나 공부를잘하나 자기관리를 잘하나
하나도 제대로 잘 못하는게 너무 한심한데 이러니 가고 싶은길로 되돌릴 엄두가 안나
지금도 이렇게도 힘든데 이걸 원래 가려던 길로 되돌릴게 너무너무 멀고 힘들거같아서
전엔 이렇게 된거 그냥 죽어버리고 싶었는데 이젠 죽을생각은 없어
죽을생각은 없는데 나아갈 용기가 없네
원래 다른 글 쓰려고 했는데 신세한탄 글을 썼네..
그냥 이딴식으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도 있다 생각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