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 때 병원에 가서 차례를 기다리다가
이 책이 있길래 읽었었는데
십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이 납니다.
너무 궁금해서 이리저리 물어보고 다닐 곳을 찾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제가 기억하는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좀 친구가 많이 없는 남자애가 있어요. 주인공입니다
이 남자애는 그 책 속 애들이 많이 하는 게임을
엄청나게 잘합니다.
그걸 시기했던 좀 일진 같은 나쁜 남자애들무리가
걔한테 어떤 핑계를 대고 피씨방으로 데려가
걔가 게임 로그인하는 걸 보고 아이디와 비번을 알아냅니다.
그렇게 캐릭터를 훔쳐서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게임을 잘하는 척을 합니다.
(아마 주인공도 그 여자애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흑화한 주인공이 캐릭터를 새로 만들었는지
원래 있던 부계정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다른 캐릭터를 겁나게 키워서
나쁜 남자애들 무리가 게임 속에서
사냥하러 가는 곳마다 난장판을 만들어 버립니다.
이 캐릭터는 짙은 갈색 도포? 같은 걸 쓰고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닉네임이 ‘복수자’였던 것 같아요.
기억나는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이거 읽은 이후로 글에 관심이 생겨서 학생이지만
나름대로 작가의 꿈을 키우고 있어요.
저한테 처음으로 작가가 되고싶다는 마음을 갖게해준
이 소설책의 제목을 꼭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