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임
같은 아파트에 사는데 친구남친이 고민 있다고 잠시 보자는거임
근데 내 친구한테는 말하지 말라 그러길래 좀 아니다 싶어서 거절했는데도 5분이면 된다고 00이 (내친구)랑 관련된 얘기라 해서 난 둘이 싸운 줄 알고 들어주러 갔어
그래서 만나니깐 계속 우물쭈물거리다가 사실 자기가 좋아하는거는 00이가 아니라 나라는거야;;
ㅈㄴ 어이없는게 나도 걔를 3년동안 좋아했는데 내 친구랑 사귀길래 걍 마음 접었던거였거든
근데 갑자기 와서 사실 날 좋아한다 그러니깐 진짜 당황스러운데 또 좋고 설레서 개짜증났었음
내가 그래서 그런거면 왜 00이랑 사귀는거냐고, 이제 와서 이 얘기를 왜 하는거냐고 물었는데
자기가 오늘 00이 폰을 보다가 나랑 문자한걸 우연히 봤대
근데 거기에 내가 자기(친구남친)를 좋아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는거야
여기까지는 그게 왜 싶었는데 진짜 배신감 느꼈던 부분이 내 친구가 친구남친한테 접근할 때 친구남친이 나 좋아하는거 알고 도와주겠다고 말걸면서 "판녀 떠봤는데 너한테 마음 없는 것 같더라ㅠㅠ" 이런식으로 내가 걔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는거임
그러면서 자기랑 한 번만 사귀어보면 안되냐고, 자기가 더 잘해줄 수 있다고 만나면서 나 잊어보라고 한 달 간 계속 고백을 했다는거야;
근데 내 친구는 몇 년 전부터 내가 걔 좋아했던 거 알고있었고, 심지어 사귀게 됐을때도 미안하다면서 울었던 애라서 진짜 충격받음
친구남친한테는 솔직하게 내가 너 오래 좋아한건 맞다, 그렇지만 일단 친구랑 먼저 말을 해봐야겠다고 하고 집에 와서 이러고 있음
이게 친구남친이 본 문자 내용 ( 알아볼까봐 내림)
학교에서 미안하다고 울고는 저녁에 문자한거엿음ㅋㅋ....
진짜 너무 배신감 드는데 어떡해야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