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오래사귀고 결혼했습니다
사귈때도 결혼준비할때 포함해서 딱 한번 남편 부모님 만났습니다
남편이 가족들과 불화까지는 아니지만 집에 감정이 좋지않은지 가끔 집 이야기 물어보면 노코멘트해서 그냥 별로 안좋아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저도 막연히 시댁에 대한 거부감이 있긴해서 나쁘게 생각은 안했어요
하지만 신혼여행후 저희집에만 인사드리러 가고 시댁에는 갈생각없는지 말도 안꺼내더군요
시댁에는 안갔을때 부터 좀 기분이 찝찝했습니다
저도 시댁은 별로지만 그래도 할도리는 기본은 해야 되지않나 싶어서 시댁가봐야되지않나 싶어서 말꺼내면
귀찮다고 안간다네요
저희집이 시댁보다 더 먼데......
생일 어버이날 명절에는 가겠지 싶었는데
저희집만 딱 가고 시댁은 가질않았습니다
저도 가는걸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이런식으로 전혀 안가는것도 찝찝해서 남편에게 시댁은 한번이라도 가야되는거 아니냐고 물으니
갈거면 혼자가라 난 안간다 로만 대답
사실상 가는걸 거부하더군요 그리고
아니 거기 뭐 꿀발라놓은것도 아니고
다른집 마누라들은 안가려고 난리인데 넌 왜 가려고 그러냐 라는
핀잔을 들었습니다
저도 가기 싫죠 거북하고 그런데 아예 안가는것도 찝찝해서요
4년동안 당한번도 시댁에 못가게 하고 가질않으니까
참 그렇네요
이번 추석에는 억지로라도 가자고
4년동안 한번도 안가는게 아닌거같다고 강하게 말했는데 남편은 저희집에서3일동안 있다가 집에 그냥 내려왔습니다
가면서 시댁에서 우리욕엄청할거라고 제가 말하니까
어차피 가서 욕먹을거 안가고 욕먹는게 낫지않냐고
그리고 내가 가기 싫다고 딱 말하는데
참 기분이 찝찝하네요
배부른소리같긴해도 너무 안가는것도 이상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