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가 이상한가요? 저와 남편 둘이서만 잘 사는 관계가 되고 싶어요

ㅇㅇ |2023.10.05 16:08
조회 62,507 |추천 25
결혼 3년차.. 이번 추석에 양가를 방문하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결혼했는데 솔직히 뭐 양가 부모님들의 존재가 필요할까요..?

이제는 물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끊어내야 하는 관계가 아닐까요?
저는 남편하고 둘이서만 잘 살고 싶어요
여기서 아기를 낳으면 아기만 데리고 우리 딱 셋만 살고 싶어요
양가 부모님들이 뭘 잘못한거는 없어요
그냥 이제는... 명절 챙기랴 생신 챙기랴 하면서
저와 남편이라는 가족 구성원 사이에 은근슬쩍 끼어드는 그들의 존재가 거슬리기만 해요
더 이상 효도라는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특이한 문화에 사로잡히지 않고
어렸을 때 저 또는 남편을 돌봐줬던 동네 아저씨, 아줌마라는 존재로 두고 싶어요.


고민 끝에 이 이야기를 꺼내니 남편이 기겁을 해요
결혼했다고 어떻게 부모님을 남으로 둘 수 있냐고 한소리 하네요
하다못해 친정이든 시댁이든 자기가 다 챙길테니 끊으라는 말만 하지 말아달래요
제가 끊어도 남편이 끊지 못하면 둘이서만 잘 사는 관계가 될 수 있나요?
진지하게 남편과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이혼까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제 욕심이 너무 과한 걸까요..? 고민이 깊어지는 나날입니다.
추천수25
반대수641
베플ㅇㅇ|2023.10.05 18:11
옆집아저씨랑 아줌마한테 이십년 넘게 밥얻어먹고 용돈 타쓴건 다 갚았니?
베플ㅇㅇ|2023.10.05 19:12
이건 싸이코패스 아닌가
베플ㅇㅇ|2023.10.05 19:10
멀쩡한 가족사이에 끼어든건 쓰니예요.
베플ㅇㅇ|2023.10.05 19:10
미국 크리스마스~새해까지 1주 넘게 시댁 식구들이랑 지냅니다. 효도가 우리나라에만 있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네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