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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떤 한계로 이혼하셨나요?

|2023.10.06 12:53
조회 2,684 |추천 0
많이 참고 그래도 남편이니 남편 낳아주신 부모님들이니
나만 받아들이면 다 행복해지니까..
그렇게 7년이 흘렀습니다.

이곳에 자세히 쓸수는 없지만 아이를 정말 원하던 저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든 생각은 이 집안의 아이를 갖고싶지 않아요.
앞일이 뻔해서 숨이 턱 막혀옵니다.

남의집 기둥은 뽑아오는거 아니라는것도 몰랐어요.
남편이랑 저랑 벌이가 좋으니까. 둘이 각각 6000이에요.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결혼하니 점점 살기 팍팍해지고 있어요.
시댁은 비닐봉투 한장을 못쓰십니다.
생선을 구우면 일부러 짜게 구우세요. 빨리 먹는다고.
반찬도 일부러 짜게 하세요. 빨리 상한다고.
생선 굽고 남은 찌꺼기들(지느러미, 잔가시 등등) 버리지 않고 반찬으로 하나씩 집어드세요.
결혼해서 처음엔 못사시는거 보고 가구랑 가전 몇개 바꿔 드렸어요. 친정은 있을건 다 있어서 딱히 해드리지 않아도 되서 많이 안해드렸습니다.
근데 점점 저희한테 사달라고 요구하시는 날이 많아졌고 남편이 첫째라 두명의 동생들 결혼시킬때 도와주길 원하세요.
남편은 착해서 거절 못하고…
제기 너무 돈만 생각해서 못되게도 느껴져요.
시댁에서는 계속 아이를 가지라고 하셔서 노력도 일년넘게 했습니다. 근데 이번명절때 그게 다행이라고 생각됐어요.

다들 어떤 한계에 부딪혀 이혼하셨나요.
제 경우는 아직은 아닌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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