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기적이면서 책임감도 없고 능력도 없는 남편의 알콜 의존증으로 독박육아와 독박가사..

ㅇㅇ |2023.10.08 21:22
조회 4,819 |추천 0
항상 눈팅만 하고 댓글만 달다 글을 써보는건 처음이라 뭐라고 시작을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한때 꿈도 많았고 인기도 많았던 하지만 이젠 어린이집을 다니는 딸을 가진 30대 중반의 엄마입니다
마음만은 아직 풋풋한데 어느새 제 이름도 아닌 누구의 엄마로 불려져야만 하는 그런 쓸쓸한 위치가 된건지..
결혼하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다방면으로 인정받고 살았었는데 절 따르던 사람들과도 단절, 경력도 단절하며 지금 이 자리에서 이러고 있네요..
이 모든게 지금 같이 사는 남편을 믿은 탓이겠죠ㅜㅜ

자세히 쓸 순 없지만 남편은 사람 구하는 그런 일을 합니다 항상 그렇진 않지만 때론 위험한 일이죠
처음엔 일을 하고 와서도 제가 임신해 있을 때는 발마사지도 매일 해주고 먹고 싶다는건 어디서든 사오고 그 뒤에도 일 끝나고 와서 밤새 육아도 맡아서 돕고 하긴 했었어요 지 딸은 또 끔찍하게 이뻐하거든요
근데 남자들이 다 그렇듯 일 핑계로 모든 것을 등한시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지가 일하다가 너무 끔찍하고 불쌍하고 충격적인 상황을 처리하고 겪었답디다
글로 쓰긴 좀 그런데 암튼 그리곤 그 이후로 사람이 이상해져서 패쇄적이 되더니 병원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판정을 받았어요
방에 틀어박혀 있고 혼자 울고 밤새 나가서 다섯 시간을 멍청히 집 앞 벤치에 앉아 있고 술 마시고 또 술 마시고.. 화를 내거나 그런건 없더라도 가만히 밥먹다 울고 벽보다 울고 진짜 나까지 미치게 만드는 정신병자와 살고있는 제가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자기가 자신있고 평생 가족 먹여살리기 위해 그 누구도 떠밀지 않았고 지가 좋아서 택한 직업인데 그 일을 하면서 안 좋은 일을 겪었단 이유만으로 가정에 소홀하고 육아니 가사니 아무것도 돕지 않고 손을 놓아버린거죠

그럼 혼자 독박육아에 독박가사란 덫에 걸린 저는요? 외상 후 스트레스인지 뭔지 한낱 핑계로만 들리는 그 병명보다 더 힘든 상황인 저는 대체 누구한테 위로받고 누구에게 진단 받아야 하는건지..
너무 어이가 없고 더 이상 같이 살아줄 이유도 의미도 여력도 없는 상태라 친정에 따로 나와있는 상황입니다
혼전임신이었고 3년도 안 살았어요 지금은 아무 정도 없구요
면접교섭권 거리는데 그게 빨리 되는것도 아니고 정신이 이상한 인간에게 제 딸을 보여주기도 싫고요 현재 이혼 소장은 보낸 상태고 딸을 안 보여준지는 9개월 정도인 상태구요 만약 찾아오면 경찰에 신고해서 접근금지 신청할 예정이구요

사실 하나부터 열까지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었어요 전세 살다 집 사서 이사 계획하면서 그 집도 지 부모가 90프로 지원해줬고 지 돈은 10프로밖에 안 들어간 집을 굳이 지 이름으로 지 명의로 했고 지 부모가 사 준 지 명의 지 집이면서 입으론 이제 우리집 생겼다 우리집 생겼다 새집 이사가면 옷은 좀 줄여서 안방으로 다 넣어 옷 방 없애고 우리 딸 방은 꼭 만들어주자 이러면서 지가 늦게 들어와 따로 자고 운동하는 방은 꼬오옥 필요했던 인간이었어요
직업 특성상 늦게 들어오거나 운동이 중요하다 해도 직장에도 운동할 곳이 있는데 굳이?? 거실도 있는데 굳이?? 네.. 방 3개 뿐인 집에 그저 제 옷방 없애고 싶어서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방 만들어주자는 핑계 대는 그런..

그러면서 지금 제 변호사께서 가압류 신청한 그 아파트가 입주 시작하니 공탁금 내고 들어가 혼자 차지하고 앉아서 지인들이 가보니 일도 관두고 딸아이 보고싶다고 매일 울면서 그 집만 지키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럼 저희는요? 그렇게 딸을 사랑한다면 적어도 딸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공간은 양보하는게 이치에 맞는게 아닐까요?
끝까지 재산분할 싸움까지 하려는게 남자이고 남편이고 딸바보 아빤가요?

너무도 이기적인 인간.. 자기 힘들다고 옆에 있는 사람 짜증나고 미치게 만들고, 지 돈도 아니고 지 부모가 지원해줬으면서 지 명의로 해야 하고, 제 조건에 합의도 안해주면서 지가 보고싶다고 맘대로 저랑 있는 딸 보려고 하고...

저도 얼마 전 병원에서 드디어 우울증 판단을 받았답니다 물론 항상 밝게만 살았던 저였는데 한 이기적인 인간 덕분에 저 또한 큰 병을 얻게 된거죠
시간은 빠르게 흐를거고 그럼 아이는 초등학교를 다니게 될텐데 한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서울에서 한시간 가까이 벗어나 변두리에 딸과 함께 갇혀 있게 된거죠 친구들과도 멀어지고 제 삶이 송두리째 뜯겨나간 느낌이에요

다시 일어서야죠..
아마 시간은 걸릴거에요 그렇지만 다시 꼭 일어서서 제 삶을 되찾을겁니다
그 누구보다 행복한 여자 사랑받는 여자로 살며 제 딸에겐 자랑스럽고 우러러 볼 수 있는 그런 엄마로..
ㅠㅠ
추천수0
반대수27
베플울랄라숑숑|2023.10.08 22:51
쓰니가 더이기적이고 소름돋네요 ~~ 한때잘나갔다~?? 결혼전에 잘나가든말든 결혼이후 애가생기면 엄마의삶을 살아야 하는게 제생각이구요 ~ 과거의화려한 날에집착해서 지금의역할과의무는 짐이라고만 생각하시네여~~~ 여친에서 부부가되고 애엄마가되면 당연히 희생해야 될일이생기는겁니다. 사람구하는 일을하게되면 힘든일도많이 생기고 정신적트라우마 도생길수 있습니다. 자기도위험한거 뻔히알면서 남을위해서자기희샹을하는직업이니깐요 ~ 도대체 이결혼생활에 상대에 대한 배려와 아픔을치유해지가위해서 뭘하셨나요~???? 부부아니세요~???? 좋고 아름답고 좋은것만 나누기위해서 결혼하신거세여~??? 상대방이힘들때 손잡아주고 위오해주고 힘듬을 같이해쳐나가는게 부부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것만 같이할거 같았으면 연예만 하셔야죠~~~ 쓰니야 말로 진짜 공감이뭔지도모르는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사람같네요~~~~~ 진짜 무섭습니다ㅡㅡ 사람이어떻게 이렇게 까지 이기적이고독선적 일수있는지 남편분이 10프로를 들고왔든 남편분 집에서 해주신거죠~??? 그걸 왈가왈부따질 자격은없으시구요 남편분이 힘든일하시다가 ptsd 가와서 정신적으로힘드는데 난 저사람한테위로나 힘이나 버팀목이되고싶지도 않고 해주고싶지도 않고 그러니 이혼하자 . 애기는 있으니 니가 집내놓고 나가라 ~ 그게 애를위하는길이다.. 아기 를 볼모로 삼아 한재산 받고싶은거네요~~ 그러면서도 지금여기와서 피해자 니깐 위로해달라니 .... 무섭네여 ~~ 다시한번물을게요 ~~~ 당신은 상대방을위해 무슨노력을 하셨나요~??? 제눈에는 이기적으로밖에 안 보이시네요 이혼이 하고싶으시면 애를놔두고 몸만나가세요 그게 쓰니님의 책임감수준에서는 맞을거 같고 아이의교육에도 더좋을거 같습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