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랑 나 둘다 25살
남사친의 여친 나이는 남사친보다 10살 이상 많음.
남사친은 중학교때 같은 반이었는데
내가 반장이고 걔는 약간 학교생활 적응 못해서 자퇴하고 선생님이 ㅇㅇ이(남사친) 자퇴했어도 반장이 종종 연락하고 지내주라 그래서 뭔가 어린나이에 의무감?때문에 그 이후로는 종종 걔가 먼저 페메하고 그러는거 내치지 못하고 답장해주고 그러다보니 걍 이름만 아는 친구사이로 지냈었음.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유별리 친한 사이도 아니고
걔가 연락오면 그냥 대답해주는 입장이었음.
근데
남사친이 자기 여친관련 고민상담해달라고
나한테 맨날 카톡 보톡 전화로 징징대는거때문에,
내가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뭐라했더니
남사친이 좀이따가 새벽 1시에 전화해달라고
그때 자기가 잘못한거 생각정리해서 사과하겠다는거야.
그래서 새벽 1시에 전화했더니
받았다가 바로 끊더라고?
평소에도 남사친이 사람 골려먹는거 재밌어하고
사소한 거짓말 잦은 애였는데
이번은 뭔가 소름끼치고 깨름칙해서
’역시 또 속았네 두번다신 안봐야지..‘ 하고 자려는데
얘 여친이 나한테 전화와서는
왜 남의 남친한테 자꾸 연락하냐고 개 ㅈㄹ을 하는거야.
황당해서 얘기를 들어보니까
일부러 여자친구 질투 유발하려고
계속 지속적으로 나를 노출시켰더라고?
예를 들면 카톡 대화도 지가 먼저 나한테 말 걸어놓고는 마치 내가 지한테 집착하는 거마냥 자기가 보낸 대화를 다 삭제하고 내가 보낸 메세지만 교묘하게 남겨놓고…
그래서 내가 아니라고,
걔가 먼저 나한테 매일 연애상담해달라고 징징거리는거였다고 나 진짜 억울하다고 단 한번도 내가 먼저 연락한 적 없다고 카톡 캡쳐해서 보내주겠다고 했더니
그 10살넘게 많은 여친이
“니 말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니가 잘못한거라고
여친있는 남자애가 너한테 연락하더라도
니가 그걸 주저히 주저리 받아주고 앉았다는게 꼴 같지 않다고 정신머리 고쳐먹으라” 고 말하는거야
진짜 그 말 듣고
그동안 남사친이 지 여친 욕하는거 헤어지고 싶다고 하는거 어떻게든 잘 달래서 예쁘게 연애하라고 조언해준 죄 밖에 없는데,
저딴 소리 듣게 한 남사친도 너무 짜증나서
다음 날 걔가 미안하다고 연락온것도 씹고
카톡 프비공으로 차단했더니,
자기 회사 유선전화로 연락와서 차단 풀라고 하는것도 너무 소름끼치고 짜증나서 완전히 손절 결심함.
근데 저 여친이라는 여자가 한 말이 너무 빡치는데 내가 잘못한거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