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한테 정말 명품 사주시나요????
ㅇㅇ
|2023.10.20 16:55
조회 49,354 |추천 60
안녕하세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고 싶어서요.
애들한테 명품 정말로 다 사주시나요?
물론 집이 여유가 되면 사주시겠지만....
최근에 들은 얘기로는월급이 그정도 되지 않는 분이 계시는데딸이 명품운동화를 사달라고 했다고이걸 사줘야 하냐고 고민하더라구요.
제가 여쭤보고 싶은건여유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자녀분들이 사달라고 하면 정말 사주시나 해서요.
길 지나가면서 봐도 명품 걸친 학생들이 많이 보이기도 하고,뉴스나 기사에서도 명품 소비 연령대에10대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걸 보기도 했어요.
사실 저는 자녀가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하지만 자녀가 생긴다면 그 어린 나이에 그 비싼 명품들을 사주는게 맞는지,아니면 사주지 않는게 맞는건지....아니 어쩌면 옳고 그름을 떠나서 내 미래의 자식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건지많은 생각이 들어서요.
- 베플ㅇㅇ|2023.10.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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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꽤 여유로운 편인데, 엄마나 아빠가 고가 상품들 사주신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옷 신발 가방 화장품 등긍은 또래에 적당한 수준으로 부모님이 사주셨지만(화장품은 안좋은거쓰면 피부상한다고 꽤 고가 제품들로 사주시긴함) 소위 명품, 사치품들은 네가 네 용돈을 모아서 사라고 하셨어요. 그래야 돈귀하고 물건 귀한줄 안다구요. 추석이나 이럴때 크게 목돈 생기면 네가 사고싶다던 지갑 사도되지만, 성인이되고 나이가 더 들었을때 시드머니를 모아두는 방법도 있다 알려주셨구요. 또래친구들중에 부잣집 친구들이많아 200호가하는 패딩부터 명품가방 있는 친구들 꽤 있었지만 주눅든적 없었고 무시 당한적도 없었어요. 부모님이 물건의 가치가 네가되는건 아니다 늘 말씀해주셨던것, 경제관념 잘 교육해주신게 서른 되고나니 새삼 너무 감사합니다.
- 베플ㅇㅇ|2023.10.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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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을 사주고 말고 문제는 아닌것같아요. 여유있고 경제력 빵빵하면 사줄수있다고봐요. 형편에 맞지않게 아이가 요구한다고 무리해서 사주는건 아닌거같구요. 아이도 명품요구할 나이면 집안 경제사정을 대략적으로는 알텐데, 무리해서 사주면 아이도 그거 알아요. 무리해서 사주신 내 부모님 감사하다는 마음보단 아 경제형편이 안되도 이런거 들고 쓰고 입을수있구나? 하는 이상한 허영심이랑 잘못된 경제관념이 생길것같아요 조는.
- 베플ㅇㅇ|2023.10.2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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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산다고해서 다 사주는건 아니더라구요. 부모님의 가치관이 잘 드러나 보이는게 아이들입니다. 그저 그런 집의 아이들이 아이폰 많이 다 가지고 있고요. 의외로 교육에 관심 많은 잘사는 동네 아이들은 교육 때문에 초6까지는 폰이 없는 애들이 많아요. 타임제로 다 막아놓거나...부모님이 두분 다 의사시고, 아들은 초6, 딸은 중2 집에 수업가는데 아이들이 착하고 시간에 맞게 공부하고 스스로 다 잘하는데 둘다 폰이 없다더라구요. 명품 없다고 무시하는 아이들은 스스로 그릇이 작다는 걸 인정하는것 밖에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