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녀 용돈
ㅇㅇ
|2023.10.23 23:30
조회 19,920 |추천 10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제 또래 친구들이 보는 게시판에 올리면 편향된 의견이 많을 것 같아 여기에 올립니다.
저는 이번에 대학 입학한 21살 새내기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부모님께서 용돈을 안 주시는데 저희 집만 이러는지 저희 집안 형편에 맞지 않는 욕심을 부리는건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여 글 남깁니다.
우선 저는 위로 아직 대학생인 오빠가 있고
저랑 오빠 둘 다 4년 내내 학비를 저희가 부담해야 합니다
저는 성적이 좋아 4년 내내 전액 장학금이지만
오빠는 과외 열심히 해서 오빠가 냅니다.
부모님께서는 매달 교통비로 10만원만 주십니다.
나머지는 제가 과외해서 (100만원 정도 벌고 60은 저축해요) 씁니다.
친구들 보면 다들 학비는 기본으로 지원해주고 매달 60만원 정도씩 받는 경우가 많아서 좀 서럽네요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빚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 매달 수입이 500-600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요 ㅠㅠ
그래도 어릴 때부터 먹고 싶은 거 배우고 싶은 거 부족함 없게 다 해주신 부모님이라 (저랑 오빠 둘 다 재수해서 돈 많이 들긴 했어요) 그냥 그것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까요
다양한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베플ㅇㅇ|2023.10.24 07:39
-
어떤일이든 당연하게 정해진 기준이란건 없는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주시는 돈이니 부모님이 결정하실 일이죠. 저희집은 아버지의 회사에서 자녀의 대학생 학비지원까지 있어서 전부 지원을 해주셨었지만 친구들의 경우 학자금 대출도 많이 했었어요. 정말 상황에 따라일것 같아요. 나도 맞춰서 받아들이고 주시면 감사하지만 아니더라도 미워할수 없는거죠.
- 베플ㅇㅇ|2023.10.24 06:44
-
학비랑 용돈 넉넉하게 주는 집도 있고 제대로 못먹고 못배우고 대학은 꿈도 못꾸는 집도 있겠지.. 뭐든 당연한게 있을까?
- 베플ㅇㅇ|2023.10.24 08:58
-
부모님이 언제까지 일하실지 모르지만 노후자금 생각보다 많이 들어요 지금 알바해서 용돈할수 있으면 하면되는건데 남들과 비교하면 끝도 없어요
- 베플AAAAAA|2023.10.24 09:21
-
집마다 형편이 다르고 기준이 달라서 기준이라는게 없어요. 제 주변에도 부모님 돈으로 대학 간 친구, 본인이 벌어서 간 친구, 학자금 대출로 간 친구 등등 다 각각의 집안 사정에 따라 다르게 갔어요.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저랑 동생 대학 학비는 다 대주셨지만, (저는 제 대학비 반절은 회사에서 지원 나와서 학비가 싸고 용돈도 직장인이어서 직접 벌어씀. 동생은 고졸 후 바로 대학가서 백프로 엄마 도움 받고 부족한 용돈만 알바) 20년~15년 전이고 그 당시에 엄마 외벌이로 월 500만 버셨네요. 지금 500~600만 벌어서는 자식들 두명 대학자금 다 대기 어려울듯요. 또 부모님 합 500~600 버는 정도면 그동안 쓰니 남매 키우느라 노후자금 하나도 못모았을겁니다. 이제부터라도 노후자금 빡세게 모아야 쓰니 남매가 부모님 부양을 안하죠. 지금 학자금, 용돈 받고 나중에 은퇴하고 돌아가실때까지 이삼십년동안 매달 생활비로 수십만원에서 백만원가량 드릴거에요?
- 베플ㅇㅇ|2023.10.24 01:22
-
너희 부모님 연세가 어떻게 되셔? 50 쯤일까? 정직원으로는 10년 정도 더 일하시겠지? 운 좋으면 60~70세에 계약직으로 생활비 충당은 되겠지. 그럼 70~100세 삼십년을 50세~60세 십년 모은 걸로 살아야 하는 거에요. 어휴. 삼십년치 생활비. 거기다 병원비까지. 자식들이 나에게 월급 갖다바쳐서 봉양할 거라는 믿음 없는 노후대비는 힘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