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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본적도 없는 5촌 시조카 결혼식까지 가야하나요

ㅇㅇ |2023.10.25 20:26
조회 71,769 |추천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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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많아서 욕하시는 몇분의 공통의견에만 답 답니다

1. 사촌오촌이면 가족이지 않냐
: 이 부분 생각이 가장 다르네요 저희 식에 온 사촌분은 신랑이랑 나이차가 부모뻘 나고 사촌분부터가 신랑이랑 어릴때부터 교류가 잘 없었습니다 신랑이 평생 사촌분이랑 문자전화 한통도 안하는 사이입니다 그러니 둘다 안가는건 좀 그렇지만 둘다 가는건 제가 싫단 거예요 신랑도 안보고 사는 사촌분 본인 식도 아니시고 그의 자젠데 저까지 왜...

2. 오촌 당사자들은 안 왔지만 사촌은 와서 축하받았지 않느냐, 니 자식 결혼은 안 받을거냐
: 이것도 생각부터 많이 다르지만, 제가 이러는 부대상황 추가 설명도 필요하겠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저흰 그분들 안 불렀어요 시부모님 맘대로 저희 동의 없이 부르신겁니다. 저는 제 자식 결혼식에도 이 분들까지 부를 생각 당연히 없구요 이게 왜 이렇게 되는건지 자세한 자초지종도 답니다

애초에 저흰 식은 아예 생략할까하다 아쉬울까봐 각자의 직계만 모아 축의없이 식사랑 선물 대접하는 초스몰웨딩하기로 사전에 양가 협의 다 됐었어요 시댁에서도 흔쾌히 너네 원대로 해라하셔서 그렇게 진행했어요 근데 중간에 모든 결혼 준비 과정에서 그게 뭐든 사사건건 당신들 원하시는 대로 번복하셔서 저도 화가 많이 났었어요 하다하다 식 일주일 전에, 각자의 직계 말고 시부모님 본인들'의' 직계까지 추가로 부르겠다 일방적으로 하셔서 정말 화났지만 암말 않고 다 들어 드렸습니다 식 당일에 그렇게 친척들까지 맘대로 불러놓으시곤 친척분들 오시는데 신랑이랑 시부모님은 앞에서 와주신 그분들 인사는 안하시고, 식장 예쁘다고 식장 안쪽에서 자기들끼리 웃음꽃 피우셨어요 바깥쪽에 덩그러니 앉아있던 저만 대접 썩은 식장에서 썩은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시며 들어오시는 시가 친척들과 눈맞춤^^....단순 수금할 대상으로 부르신건가 제가 다 민망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심지어 신랑 직계 형제들이 두세명이 아니고 n명입니다....저희가 마지막 결혼타자라 저희 앞에 시부모님 수금 많이 하셨어요 저희 결혼 한참 전에 이미 손주들 돌까지 다 수금하셨는데요 왜 굳이 이미 n명x2번 이상씩 수금 당하신 그 사촌분한테 꼭 돈 받아내셔야된다고 주장하시며 시부모님이 강경하게 초대하셨는지 전 아직도 열불터져요


3. 축의 문제
: 축의조차 노필요다 하시는 분들도 많은 와중에 축의얘길 하시는 분들 놀랍네요 제가 축의 안한다했나요 축의 당연히 한다, 남편도 당연히 간다, 저 하나가 안 갈뿐요. 제 참석 그 자체가 축읜가요???;;
그리고 글케치면 저흰 사촌분들 축의만 받았고, 존재도 모르는 시조카 축의는 안 받았구요. 저흰 시부모님도 축의하고 저희도 축의합니다

4. 촌수 문제
제가 뭘 잘못 셌나 싶어서 다시 찾아봤는데 남편에게 5촌인 시조카 맞습니다. 종질. 사촌조카요.

5. 시어머니가 싫은거 아니냐
: 네 맞아요 솔직히 이게 제일 크겠어요 식 준비하면서 어머님께서 하시면 안될 귀가 의심되는 말씀 여럿을 하셔서 이거 설명하려면 또 글 몇개 더 써야해서 생략했어요 식 당일까지도 엎을까말까 식장 들어가서도 엎어야하나 고민된 결혼이었는데, 남편이랑 사이가 너무 좋아서 남편 하나 보고 참았어요 근데 시간 지날수록 괜히 그랬다싶어요 이건 제 잘못이 맞죠 그치만 사랑하는 신랑이랑 결혼을 잘못이라 말하게 되면 제 맘이 너무 아프네요 제발 남편이랑 둘 사이만큼은 쭉 좋기만을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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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한달된 신참 새댁입니다 결혼식하며 시어머니께 넘 맘 상한게 많아서, 뭐든 안 좋아보이는 참이에요

이번엔 어머님이, 주말에 남편이 얼굴 본적도 없는 존재도 몰랏던 5촌 시조카 결혼식이 있으니, 제가 같이 와서 얼굴 비추라네요 정작 그 시조카 당사자들은 저희 결혼식 때 안 왔고, 남편 평생에 교류 자체가 없었던 사람들이에요 그댁 부모님이 남편 사촌이라 그분들만 왔다 가셨어요 그 사촌분들도 평생 남편이랑 교류 0인 사이입니다

저는 남편한테 축의는 당연히 하는데, 가는건 너혼자 갔다와라 맞벌이고 주말에 나도 쉬고싶은데 왕복 세시간 걸려서 아침 11시 결혼식을 가고싶지 않다 얘기했고, 남편도 흔쾌히 혼자 다녀온댔고 시댁에 남편만 간다 전했어요

근데 시어머니가 저까지 와야한다고 자꾸 난리네요? 남편이 와이프는 시간되면 가겟지만 요즘 몸도 안좋고 바빠서 힘들다, 정말 시간이 되면 같이 갈게 말했고, 말만 그렇게 하고 혼자 다녀온다곤 했는데요 기분이 너무 안 좋네요 며느리는 주말도 없나 결혼 날짜 잡히기 전까진 나는 너네만 잘살면 다른건 암거도 상관없다 난 니가 딸같다 노랠 부르더니 식 잡히고 태도가 180도 돌변하셨어요

아니 사촌까지는 경조사 참여 이해하겠는데 본적도 없는 오륙촌까지 경조사를 제가 왜. 이 집은 애초에 신랑 집만도 식구가 많아서, 신랑이랑 사촌지간들도 교류가 아예 제로예요 그런걸 결혼식하니 갑자기 챙기고 없던 교류 강제로 만들라고ㅡㅡ 하진짜 시댁 스트레스 받네요 시짜는 시짜예요

추천수260
반대수44
베플남자ㅇㅇ|2023.10.25 22:42
가면 호구인증에 앞으로도 계속 시달려야 함. 가봤자 그 5촌인지 하는 사람들도 ‘누구??? 왜왔지???’ 이럴걸요
베플ㅁㅁ|2023.10.26 08:06
시어머니가 저렇게 나온다면, 남편도 안가면 됩니다. 남편도 굳이 안가고 축의만 해도 되거든요.시어머니가 보여지는걸 의식하시나본데 저런분은 살면서 허영으로 사는느낌들어서 싫더라구요.
찬반123햇살|2023.10.26 15:46 전체보기
제가 잘못이해한건가요? 사촌형제분의 자녀 결혼식에 왜 가야하냐라고 묻는거 맞죠? 결혼을 지들끼리하는 생일파티쯤으로 아는건지... 결혼 당사자랑 교류가 있어야 결혼식에 참석하는게 아니잖아요. 본인 결혼식에 얼굴 한번 못본 사람 1도 초대 안했어요? 듣도 보지 못한 부모지인들 왜왔고 청첩장은 왜 뿌렸을까나요. 혼주를 축하하기 위해서 가기도하는데... 사촌형이던 누나던 교류가 있던 없던 그분은 쓰니 결혼식엔 왔을텐데요. 내결혼식에 와준 혼주에게 축하하면 손해라는거예요? 어디서 웃기는 논리를 펼치는지.... 자긴 모르는 사람 축하 다 받아놓고 내가 모르는 사람 이라고 축하지리 안간다니...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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