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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당한 여자가 잘못이라는 남친

ㅇㅇ |2023.10.27 00:23
조회 209,584 |추천 1,461
남친과 3 년째 교제중입니다.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성격, 유머, 가치관 등등...
최근에 오피스텔 짜장면 배달사건..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문득 제가 드는생각이, 확실히 여자가 성폭행 피해가 있으니..
여자 혼자 사는건 두렵고 위험할거같다 이야기 했습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이죠, 제 생각을 말한거고요,

실제로 저도 자취할때 항상 누군가와도 마주치지않게
도망치듯이 집에 들어갔으니까요.. (옆집에 알콜중독남 살음)

물론 바르신 남성분들도 계시죠 그분들은 무조건 제외입니다.
이런이야기가 나와서 예전에있었던 전라도 섬 성폭행 사건
이야기를 하게되었습니다..
(남친은 전라남도 벌교 고향입니다)

직장때문에 섬에서 근무하신 교사분이 학부모들에 의해
집단으로 ㅅ폭행 당하셨던 그 사건..
그런데 남친이 그 이야기를 듣더니 계속 의문을 품습니다.

그 분은 왜 굳이 술을 마셨대? 왜 술자리에 합석을 해?
치마입고있던거 아니야? 여지를 주니 그런거 아니야?
학부모가 여자남자를 떠나서 왜 술을 같이먹는데?
거절 안한건 그사람아니야? 먼저 호의적으로한거아니야?

이렇게 말하는 순간 너무 짐승같이 느껴졌습니다..
이유가 어찌됐던 다수가 한사람에게 그런 행동을 한게
합리화가 되는게 아니잖습니까?

저도 듣다가 화가나서 거의 처음으로 화를냈고 집에왔습니다.
문자보니, “자기도 학교에서 근무해서 자꾸 감정이입을 하는 것 같다, 요즘 피곤해서 예민해진거같다, 그런뜻도 아니었고 나는 원래 묻는걸 좋아해서 물었을 뿐이다 . 기분 풀리면 연락 달라 이런 사소한거로 그렇게 집에 가버리면 가정 꾸리고 내가 자기를 어떻게 믿고 사냐, 나에게 신뢰를 달라” 라는 내용입니다.

제가 술김에 그런게 분명히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자꾸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것 같습니다. 헤어지는게 맞겠죠
저도 나이가 30 대 중반이라 참 어렵네요
추천수1,461
반대수70
베플ㅇㅇ|2023.10.27 00:28
자기가 잘못 생각했다 미안하다도 아니고 니가 예민하다고 꼽주네ㅋㅋㅋㅋ 와 어디서 저런 개밥찌그레기 같은 남잘 주워온거에요?
베플ㅇㅇ|2023.10.27 01:39
뭐 그 남자는 미니스커트 입은 여자를 보면 강간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남자인거죠. 내가 이 남자를 다른 여자들에게서 격리시켜서 내 결혼으로 사회에서 봉인시키겠다 하는 구국의 성녀같은 마음가짐이라면 결혼해도 상관없겠죠
베플체리|2023.10.27 00:31
내가 가르치는 아이의 부모님일 수도 있는 분들한테 어떻게 NO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그 피해 여교사분은 발령난지 얼마 안 된 신입교사라 학부모란 대상이 어려울 수 있는데.. 남자분 이상하네요. 상황 파악이 안 되나?
베플에휴|2023.10.27 09:58
n년전에 진짜 괜찮은 사람 만났었는데(성격 집안 능력 돈 학벌 외모 등등) 뉴스보며 저런 비슷한 얘기하다가 내가 '근데 진짜 저런 경우가 있더라, 그래서 내 지인은 지금까지 남자를 못만난다' 했더니 상대 답변이 '왜?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서?' 였음. 바로 헤어짐. 저런 정신상태는 답이 없고 약도 없어... 근데 몇 년을 만나면서도 나도 몰랐음. 가끔 저런 힌트가 사람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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