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친구인데,
학창시절에는 되게 사소한 거짓말들을 많이 하던 친구거든?
(주로 자기 자신을 포장하고 가지지 못한 걸 가진 척 하는 거짓말. 자기 아빠 택시운전 하시는거 주변 친구들은 아는데, 안 친한 친구한테는 뜬금없이 자기 아빠 국회의원이라는 둥..)
친구들도 다 알면서 걔 민망할까봐 굳이 따지진 않았어.
걔가 하는 거짓말들로 우리한테 피해준게 없으니까.
근데 성인되고 걔가 원하는 대학보다 훨씬 낮은 곳을 간 후에 거짓말이 더 심해졌더라고..
공모전에서 상 탄 이력이 없는데 상탔다그러고
그래서 대기업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는게 자기는 지방이 더 좋아서 잔류할거라고,
총창님하고 술배틀을 했다느니..(?)
점점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 느는데
주변 친구들한테도 잘 베풀고,
이기적인 모습 본 적이 없고,
이타심이 진짜 강해서 주변을 다 도와주고,
예의 있고,
위로나 공감을 진짜 잘 해주고,
선 잘 지키고,
거짓말만 빼면 성격이 진짜 너무 좋아.
나하고 친구들한테 피해 준적도 단 한번도 없고…
근데 또 다른 친구가 우리가 피해를 아직은 안봤지만, 쟤 거짓말이 점점 더 심해지는데 언젠가는 피해주지 않겠냐고,
허언증이 심한데 사람 자체는 성격도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고 그런 친구.
다른 친구 말대로 거리를 둬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