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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비대칭이 진짜 우울한 이유 알려줌

ㅇㅇ |2023.10.29 02:49
조회 12,615 |추천 10
내가 이목구비가 진짜 다 괜찮고 주차 잘되어있는데
안면부 긴거도 없고 턱도 짧아 턱만 아니었어도 진짜 괜찮은데
턱 비대칭이 진짜 개심해
셀카로 봤을땐 잘 모르겠는데 후면으로 찍으면..하..
입술도 ㅈㄴ삐뚤어졌고 이상하고 턱도 한쪽만 나와있음
씹을때도 딱딱 소리 ㅈㄴ나서 뭐 먹을때 한번 신경쓰이면
계속 신경쓰임 진짜 정신병 올거같아
난 그래서 치료목적으로도 양악수술 하려고 하는중이야
난 크면서 생겼는데 클수록 외모에 관심도 생기고 하니까
나는 그냥 아예 근본부터 잘못생긴거같고
외모 자존감이 너무 떨어짐
화장을 열심히 해도 후면으로 찍히면 진짜 너무 기괴하게 생긴거같아서 우울하고 후면으로 누가 나 찍으려고 하면 공포심도
생김 심지어 나 사각턱도 있어서 더더 턱이 강조되는거같아
그냥 빨리 양악하고 싶어 당장이라도..
그리고 그 나는 부정교합이 아니라 아예 한쪽으로 턱이 몰린?
그런 케이스야 이해를 위해 그림도 그려봤어..
이런 사례는 잘 없는거같더라고 그냥 진짜 나는 왜이럴까
싶어서 한탄좀 해봤다.. 얼굴형 이쁘게 태어난건 진짜 복이야
특히 나같은 비대칭 있으면 걍 애초에 이쁘다는 생각이 들 틈이없는거같아.. 그냥 거울볼때마다 눈물나옴
이것만 없었다면.. 하는 생각 수백번도 더함
의사쌤이 그리고 난 애초에 윗턱보다 아랫턱이 더 크대
진짜 그 말 듣고 심장 내려앉는 기분이었어
고칠 수 있겠지? 양악하면 괜찮아지기는 하겠지?
한쪽 얼굴형은 그나마 봐줄만한게 개빡침

추천수10
반대수1
베플ㅇㅇ|2023.10.29 22:26
30대가10대판에 와서 미안ㅜ 근데 턱 비대칭으로 살아본 사람이라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어 나도 쓰니처럼 셀카찍으면 잘 모르다가 중학교때 남이 찍어준 사진보고 내 턱이 이상한걸 알게됐었거든 그후로 10대 내내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고 우울해했었어 양악이든 교정이든 돈이 너무많이 드는데 우리부모님은 그거 해줄 형편이 아니셨거든 사진 찍는거 기피하고 거울보다가 혼자 울기도 하고 했었고 20대 되어서 취준할땐 대놓고 턱이 돌아가서 인상 나빠보인다는 소리도 듣고 오랜만에 마주친 지인이 너는 턱이 특이하게 생겨서 기억한다 어쩐다해서 엄청 속상해하기도 했었고 턱돌이네 그런소리도 들어봤어 근데 그게 딱 20대 중반 넘어서면서 괜찮아지더라고 이 얼굴로 사는데 별 지장이 안생긴거지 ㅎㅎ 생각보다 내 턱 돌아간거 신경 안쓰는 사람들이 많았고 또 생각보다 턱이든 광대든 완벽하게 대칭인 얼굴들이 거의 없다는 것도 알게됐거든 자기 얼굴에 컴플렉스를 안갖고 사는 사람은 극히 드물더라 내보기엔 다들 멀쩡한데 아니래 전부 나름의 컴플렉스를 갖고 있었던 거지 여전히 내 턱이 비대칭인게 자랑은 아니지만ㅜ 나만 그런 컴플렉스를 갖고 있는게 아니란 사실이 나한테는 위안이 됐었어 그리고 살아갈수록 나를 좋게봐주고 나한테서 장점을 봐주는 사람들한테는 내 턱이 돌아간게 너무 별거 아닌 일이더라고 지금은 사진속에 비대칭인 쓰니 본인 얼굴이 너무 속상하겠지만 딱 몇년만 견디면 조금 달리 생각할 수 있는 날이 올거야 나도 양악하고 싶어서 10대부터 20대 초반에는 소원 중에 하나가 양악하는 거였고 대학병원가서 물어보기도 했었어 근데 위험부담이 너무 커서 포기했어ㅜ 그땐 양악 못하는게 진짜 슬펐는데 지금은 안하길 잘했다 싶어 부작용 겪는 사람들이 정말 많거든ㅠ 근데 그건 쓰니가 나중에 성인되어서 양악해도 될 나이가 되면 잘 판단할 문제니까 그때 되어서 생각해도 늦지않을거고!! 세상 대부분 사람들 다 어느 한군데 비대칭 가지고 살고 있으니 지금 눈앞에 보이는 비대칭이 있다고 너무 많이 절망하지 않기를 바라!! 나는 지금에와서는 조금 후회가 되거든 그냥 자신감을 갖고 사진도 더 찍고 더 많이 웃으면서 지낼걸 하고ㅎㅎ 지금 쓰니가 속상해하고 우울한건 너무 당연한 일인데 나처럼 지나고나서 그때 더 웃고 살걸 후회하지 않았으면해서 댓글 남겨 쓰니 잘지내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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