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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에 들어온 제가 잘못했나요?

답답 |2023.11.05 15:33
조회 29,537 |추천 151
안녕하세요.
남편과 같이 글 볼 거고요.
제가 정말 잘못했는지
궁금해서요.
맞춤법, 띄어쓰기 두서없이 글써도 이해 부탁드려요

결혼 9년 차에
아기 두 명 있습니다. 7세 8세고요.
남편 혼자 외벌이고
저는 육아, 가사 거의 도맡아서 다 합니다.
남편 혼자 외벌이니깐 힘들다 생각해서
집안일 거의 안 시키고요.

저도 애들 밥, 목욕, 등 하원 학원 픽업 등 저 혼자 다합니다.
남편은 출근해야 하니 혼자 자고
제가 애 둘과 함께 잡니다

부산에서 쭉 살다가
남편 회사 때문에 인천으로 이사 온 지 4개월 정도 됐고요.
남편은 집에서도 재택근무 가능하여
주 1~2회 정도 출근합니다.
재택 할 때도 바쁘던 안 바쁘던 일하고 있는 거니 육아, 집안일같이하자 말 한적 없어요.

이번 주말, 부산에서 친구가 올라와서
토요일 하루 나가서 놀다 와도 되냐 했더니
되지만 적당히 놀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너는 왜 나가기만 하면 10~11시쯤
오냐고 ㅡㅡ

애 엄마가 그렇게 늦게 들어오는 게
정상인 거냐고
친구끼리 도대체 8~10시간 동안
뭐하고 노녜요
1시에 만나서 곱창에 소주 한잔하고
시간 보니 3시 정도 돼서 카페에서 2시간 얘기하고 놀다가
5시에 문 여는 육회 집이 있어서 거기서 또
열심히 먹고 8시쯤 나와서 또 빙수 먹으러 갔다가~ 인사하고 서울역에서 저희 집까지
거의 1시간 20분이 걸려요.
그러고 집 오니 10시 30분 이였어요

제가 매일매일 나가서 노는 거 아니에요.
많으면 두 달에 한 번? 세 달에 한 번 주말에 나가서 노는데
제발 적당히 좀 놀라네요..
제가 술이 취해서 온 것도 아니고
신나게 얘기하고 놀다가 집에 왔는데
야. 너는 이 시간에 들어오는 게 정상이야?
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부산에선 첫째 친구들과
그 친구 엄마들과 저녁 같이 먹고
온 적 많아요.
(이때는 애들이 있으니 6시에 만나서 9시쯤 들어왔어요. 씻고 재워야 해서요)
애들 다 데리고 나가서 10명 정도 되는 애들 밥 다 먹이고 나서야 저희가 먹죠

눈은 애들한테 가있고 정신은 밥을 먹고있고
우린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몰라도 이렇게라도 나온자체가 좋으니 그거에만족하며 지냈는데

어제 남편이
'너 부산에서도 애들데리고 언니들이랑 자주 놀았잖아~ 니가 안 놀긴 뭘 안 놀아?' 이러는거예요..

네. 애들 데리고 나갔죠. 애 친구 엄마들이니깐요. 친구 아니고 애들로 친해진 같은 유치원 엄마들이거든요.
애 키워보시면 아시다 시피 6살7살짜리
10명 모아놓으면 정말 정신없어요..
어른 끼리 대화도 잘 못해요.
애들 밥 먹이고, 어디 피해줄까 봐 자꾸 신경 써야 하고, 친구들하고 다 사이좋게 노는지 삐진 아이는 없는지 신경 쓸게 너무 많지만 그래도 그렇게 모여서라도 같이 밥 먹는 게 낙이니깐요..

이걸로도 니가 나가놀았으면서
왜 이렇게 안 논 사람처럼 얘기하냐는 거예요...

1시에 나가면 5~6시에는 들어와야지
11시 12시에 들어오는 게 정상이냐고.
글 써서 한번 물어보래요..
니가 이상한지 내가 이상한지..
누가 이상한가요?
추천수151
반대수11
베플ㅇㅇ|2023.11.06 07:53
일반회사에도 연차, 월차란 게 있다 심지어 24시간 환자 돌봐야하는 병원 간병인도 2주에 한 번은 유급휴가 준다 ! 남편 ㄴ 작작해라!
베플ㅇㅇ|2023.11.06 01:40
그냥 쓰니가 밖에서 놀다온게 꼴보기 싫은거에요. 심술이죠. 남편아 결혼하면 집에만 쳐박혀 있어야 하냐?
베플OO|2023.11.06 10:53
아내가 어디 룸싸롱 다니느것도 아니고 반주에 카페에 맛집 돌아다니느거고만. 새벽 1-2시도 아니고. 11시에 안취해서 들어왔으면 다행이지. 매주도 아니도 일년에 몇번이면 기분 좋게 보내줘요. 쪼잔하게 굴지말고.
베플|2023.11.06 10:40
지가 밥차려먹고 애보기 불편하고. 님이 노는꼴보는게 싫거나. 그런듯요? 사실 낮에나가서 밤에들어오는거면 오래놀긴 하는데 매일그러능것도아니고 몇달에한번인데,; 님남편은 1년에 친구 한번만 만나요? 안만나고 집에만박혀있으면 조카 이해안가 하는거는 인정~ 사람 숨통조이게 가끔나가는걸 뭐라쳐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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