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모임에서 알게된 언니중에 존예를 넘어서 폭예인 언니 있는데..
어느정도냐면 모임 끝나고 가볍게 술 한잔 하러가서 서로 얘기할때 전부 다 그 언니 외모 칭찬만 구구절절함 여자고 남자고..
난 솔직히 처음엔 선입견 때문에 좀 성격이나 사고방식은 좀 별로겠다 생각했음 ㅠㅋ,,
근데 독서모임 하면서 생각 교류하고 의견 말하고 해보면 진짜 진국이다 싶고 어떻게 살아왔으면 저렇게까지도 생각항까 싶을정도로 진짜 너무너무 생각이 예뻤음 ㅜ..
모임 끝나고 남자친구가 매일 데리러오는데 남자친구 차는 페라리.. 인스타 스토리 보면 주말마다 맨날 5성급 가고.. 파라다이스 힐튼 시그니엘 소피텔 맨날감 나는 야놀자에서 동네 모텔이나 가는데..ㅋ
근데 이게 질투가 안되는게 넘 그사세기도 하지만 주변 사람들 생각해주는 마음이 넘 예쁨ㅎ.. 질투하고 깎아내리고 싶고 단점 찾다가도 현타올정도로.. 나도 알고있음 내가 너무 추하다는거..
맨날 어디 팝업가면 애기 생각나서 사왔다고 꼭 뭔가 선물해주고 가을이니까 손 예뿌게 관리하자 하면서 디올에서 네일크림 사다주고 생일이라고 매직키보드 사주더라 아이패드 키보드 따로 들고다니는거 불편하지 않냐면서.. 난 세상에 이런 사람 처음봄 사람임? 맨날 애기애기 하면서 챙겨주고.. 언니는 비싼거 잘 아니까 내가 손 덜덜 떨면서 사려고 고민중인거 물어보면 소비의 합리화 말고 합리적인 소비를 도와주고시퍼!!! 하면서 나보다 더 열심히 찾아주고 진짜 사람인가.. 어떻게 모임에서 알게된 나한테 이렇게 까지 해줄수있을까 싶고 사람이 저렇게 사니까 복받는건지,,
가까워지기 전엔 언니 주변 사람들이 간이고 쓸개고 빼주려고 하길래 외모지상주의 쩌네ㅋㅋ 얼굴보고 저러는거겠지?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나도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고 싶더라ㅎㅎㅋㅋ………
가끔 나도 저런 외모로 태어났으면 저렇게 살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넘 미안하기도 하면서 여전히 질투나기도 하고 에휴 박탈감도 쩔고.. 잘해주고 싶고 좋아하는 언니라는 마음도 있지만 박탈감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음..
어따 말할곳이 없어서 푸념해본다..ㅎㅋ…..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