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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제넘게 참견한걸까요?

쥬쥬걸 |2023.11.07 20:47
조회 10,701 |추천 20
안녕하세요.
네이트톡 진짜 오랫만에 들어왔네요.집안이야기를 이렇게 하는것이 내 얼굴에 침 뱉는 꼴이겠지만 이상황을 어느방향이든 빨리 결론 내고 싶어서 제가 이상한건지,상대가 이상한건지 진심으로 궁금해서 댓글 부탁 드리겠습니다.
중간에 음슴체가 있을수 있습니다.ㅠ
우선 저는 대학 졸업후 결혼전까지 부모님과 살면서 월급을 다 드리고 부모님께 용돈 받아 쓰면서 적금을 들어 결혼할때 부모님 도움 없이 새 삶을 시작하게 되었고 아이 낳기전 퇴직
하게 되어 그동안 키워주신 부모님께 11년 근속하면서 받은 퇴직금을 절반 드렸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크고 작은 일이 있을때마다 능력껏 최대한 도움 드리고 살았고 4년전부터는 부모님께 매달 소정의 용돈을 드리고 있습니다.
자식도리,사람도리 한다고 생각하고 하는것이지 제가 잘한다 이야기 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

위로 오빠가 있습니다.
정말 본인 결혼할때 십원 한장 모아둔것 없이 결혼했고
아이가 태어나기전 차는 있어야 한다며 부모님이 차 한대 사주고 중간에 또한번 차를 바꿔 주었습니다(바꾼차는 중고차)
소형차에서 중형차로 교체함.
오빠내외가 경제적능력이 부족하여 친정집에서 13년삶.
(위,아래 주택에서 별도로 삶)
부부내외가 살면서 몇차례 빚진 카드값을 부모님이 갚아주고생활비도 곧잘 받아 쓰고 아이들이 어릴때 친정부모님께서 아이들을 봐주고 받은 비용도 부모님이 적금을 넣어 목돈을 만들어 오빠내외에게 되돌려줬습니다.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결론은 많은 도움을 받고 살았다는겁니다.
직장생활 하면서도 한번도 퇴직금이란걸 받아본적이 없었죠

요지는,
저는 결혼과 동시에 부모님께 손벌리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었을때도(전세사기)제 힘으로 어떻게든 헤쳐나갔지.
연로한 부모님 피땀 흘려 모은 돈으로 도움 받은적 없고 어려운 일이 있던 시기 또한 말 한번 흘린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빠내외는 조금만 힘들어도 부모님께 말을 비추고 그래서 도움을 받고 ..그런식으로 살아왔습니다.

이번에 진정으로 독립을 하게 되어
부모님과 떨어져 각자 다른 도시에서 살게 되었는데
집장만을 하라고 2억3천을 보태 주셨고(증여)
저에게도 미리 준다며 2억을 주셨습니다.
결국 오빠가 3천을 더 얻게 되었지요.
(더 받은것도 끝까지 똑같이 받았다고 속임)
사정이 그러니 그런가보다 합니다.
문제는,제가 이번 기회에 이제서야 성인이 되서 진정한 독립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 살면서 부모그늘 없이 살게 될텐데 힘들고 어렵더라도 부모님께 앞으로는 티 내지 말고 잘 살길 바란다..라고 했습니다.
근데 저보고 주제 넘게 참견 하지 말라기에
솔직히 그만큼 받았으면 동생한테 조금이라도 미안해 해야 하는거 아니냐..했더니
미안하지 않다고 하더군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성인이고 독립했고 본인이 책임져야 할껀
당연히 책임지고 살아야지
도움받고 사는게 정당한가요?당연한가요?

부모님이 그간 오빠내외를 도운건 위,아래 살면서 못본척 못들은척 할수 없었고 손주들도 있는데 길거리에 나 앉을까봐 이제나 정신차리려나 저제나 정신 차리려나..모자란 자식이라도 버려버릴수도 없고..하는 마음으로 도운거니 부모님 댓글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추천수20
반대수16
베플ㅇㅇ|2023.11.08 11:32
네 주제넘은 참견이에요 부모님한테 누가시켜서 돈드린거 아니고 내돈이 오빠한테 흘러들어가는게 싫으면 부모님 용돈 안드리는게 맞아요 실컷 본인이 하고싶어해놓고 다른형제한테 부모도움 받지마라 하는건 선넘음 살아보면 압니다 부모와의 관계는 각자 하는 거임 내가 억울하지 않을 정도로만 하고 다른 형제가 뭘어쩌건 그쪽과 부모님이 알아서 하는거고 관심끊는게 속편하고 평화유지되는 길입니다
베플토닥토닥|2023.11.08 11:42
부모님께 더이상 용돈 드리지 않으셔도 될거같아요..! 진짜 신기하게도 무한정 쓰기만 하는자식, 무한정 드리기만 하는 자식 따로 있더라구요.. 굳이 자처해서 드리는일 그만하시고 성인이니까 하나의 독립된 객체로 사시길 바랄게요...!! 쓰니님이 그렇게 드리기만 하는 철든딸인 이유가 자라온 환경이 그게 익숙하니 맘이 편해서 그런거 같네요. 하지만 시간지나고 되돌아보면 홧병 밖에는 남지 않습니다ㅜ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친정식구들이 쓰니님에게 손 내밀어도 예쁘게 잘 둘러대세요:-) 뭐 하느라 돈이 없어서 미안하다 내가 벌면 꼭 효도할게! 예쁜말만 무한정 하시고 더이상 희생보다는 내 자신을 가꾸는데 쓰시길 바랄게요♡
베플34녀|2023.11.08 12:03
너무 답답하고 안타깝지만.. 어쩌겠어요. 결국 본질적인 문제는 돌고돌아 저렇게 키운 부모님 탓입니다.
베플ㅇㅇ|2023.11.08 11:03
저거 부모가 저리키우는것임 오빠내외가 문제인거처럼 보이지만 제일문제는 부모임 진정 자식을 위하는부모는 자립을 도와주지 기생을 돕지않음 부모가 우리가 안도와주면 큰일난다고 생각하는게 문제임 안도와주면 줄수록 오빠내외는 스스로 일어서는법을 터득함 강해짐 부모가 자식을 망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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