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ㅠㅜ 친구들한테 털어놓기 좀 민망해서 고민하다가 여기에 올려봅니다
저는 20대초 대학생이고 남친은 20대후반 직장인인데요
외모도 취향도 성격도 잘맞고 진짜 서로 잘만났다고 생각하는데 한가지 고민이 있어요
다른게아니고 남자친구 가슴에 남친어머니 얼굴 타투가 있고 그 밑에는 남친어머니 생신부터 돌아가신 날짜가 새겨져있는데 전 그게 진짜...너무너무 몹시도 신경쓰이네요ㅋㅋ큐ㅠㅠㅠ
남친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를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성인이 되자마자 생전 어머니의 잘나온 사진을 들고가서 타투를 새긴거라고 하는데
타투가 정교하지도 않은데다가 타투한지 시간이 지나서 색이 빠지고 번져서? 좀 이상해요 그리고 남자친구 가슴근육이 움직일때마다 하필 그 남친어머니 얼굴쪽 입가가 씰룩씰룩해서 더 기괴하고 무서워요...ㅠㅠㅠㅠㅠㅠ
정말 좋은 의미에서 타투를 새긴 남친한테는 미안하지만 그 타투를 보면 천년의 욕정도 식는기분이에요 남친 어머니가 남친 가슴에서 절 보고있는것같고 심지어 얼굴이 움직이기까지 하니까 참...
근데 남친은 아무래도 자기한테 의미가 있는거다보니(마음으론 알죠..알아요...) 제가 그걸 불편해한다는걸 싫어하네요
그걸로 싸움까지 간 적은 없지만 제가 몇번 얘기할때마다 서운해하는게 눈에 보여서 저도 더 말을 못꺼내겠어요
역지사지해봐도 애인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몸에 새긴 자기 어머니 얼굴을 지우거나 덮기는 싫겠죠 그런 마음은 이해하는데 전 어떡해야하나요ㅜㅜ
어디다 말할수도 없는 고민이에요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