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은 어떤 사람과 해야할까요?

ㅇㅇ |2023.11.09 13:56
조회 22,606 |추천 7
저는 27살 남친은 31살 4살차이구
만난건 1년가깝습니다.
결혼을 안할사이였으면 진작에 헤어졌겠지만 모난부분이 없다고 생각이 되어 쭉 잘 만나고 있긴합니다.
그리고 인연이라면 인연인것같은이유는 둘사이에 장애물이 없었어요. 서로 부모님도 좋아하는것같고 제 사정 오빠 사정 서로 듣고서도 변함없구여.

근데 이제 남친이 결혼할나이가 되어가는지 점점 자기 결혼식도 데려가기두하구 그런부분이 보여요..
사실 저는 이사람이다! 하는 확신은 없는데..
결혼은 하고싶긴해요.

그렇다면 하는게 맞는것인지 어떤걸 기준으로 결혼해야 이혼하지않고ㅎㅎㅎ 쭉 오래 살수있는지
여기 결혼하신 선배님들 조언좀 듣고싶네요!!

더불어서 제 마음에 대해 좀 덧붙히자면
남자친구 조건은 그리 중요하진 않은데요
남자친구가 좋았던것은 유쾌하고 웃음이 많았기에 만남을 시작한건데.
가끔 오빠가 웃음이없거나 무표정을 지으면....
(익명이니까 하는말인데) 조금 못생겨보여요ㅠㅠㅋㅋㅋㅋㅋㅋ 웃는게 좋아보였던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마음으로 결혼해도 괜찮은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거말고는 센스도 좋고 배려도 잘해줘서 심란한적이없었거든요

말이 좀 길어졌네요
여러분이보시기에 어떤 점에 결혼을 하면 잘 할 수있을까요? 혹은 어떤 점이 보이면 하면 안될까요?
추천수7
반대수22
베플ㅇㅇㅇ|2023.11.10 14:53
아직 싸워보신 적 없으면 싸워보는거 해보셔야함. 시비를 걸라는건 아닌데, 사람이 화났을 때, 갈등이 생겼을 때 그걸 어떻게 분출하고 해결하는지 반드시 알고 결혼 생각하셔야 합니다. 술 먹는다면 술버릇 아는 것도 중요하구요. 기분 좋을 때 꽁냥꽁냥하는 사이에서는 다들 좋은 사람으로 보이거든요. 양가 비슷하고 경제적으로 별 문제 없고 두 분이 서로 좋아하고 문제가 있을 때 이성적인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결혼하기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베플ㅇㅇ|2023.11.10 14:21
결혼 8년차. 솔직한 말로 서로 변함 없고 좋아하는 맘은 그냥 조건 안따지고 연애만 해도 누구든 다 좋아하는 감정 듭니다. 특히 여자는요. 만나다 보면, 스킨쉽 하다보면 정도 들고, 헤어짐을 생각하면 더더욱 막연하기만 하고요. 근데 그게 사랑하고 없어서는 안될 그런 건 아닙니다. 사실 첫사랑 아니고서야 헤어져도 조금 아파하다가 다른사람 만나 재밌는 연애 하면 금방 잊혀지니까요. 결혼은 모든 조건을 나름 따진다고 따지고 해도 성격상 성향상 안맞아서 이혼 생각하기 일쑤입니다. 아이낳으면 특히나 사이가 무난했던 커플도 더더욱 싸우게 돼요. 최소 정치성향, 기본 마인드, 생활습관, 식성, 경제적 성향, 경제력, 육아와 교육에 관한 가치관 정도는 보고 결혼해야 그나마 덜 싸웁니다. 이건 제가 포괄해서 써서 그렇지 세분화 하면 대충 치약을 앞에서 짜서 대충 쓰는지, 뒤에서부터 짜는지, 빨간당 좋아하는지 파란당 좋아하는지, 밥먹고 바로 설거지를 하는지, 놔뒀다 하는지, 정리정돈을 착착 하는지, 외출하고 돌아와서 바로 옷정리를 하는지, 씻고 침대에 눕는지, 자기전에 씻는지 아침에 씻는지 등등. 정말 많습니다. 좋아하는 마음만 가지고 하기엔, 특히나 지금도 가끔 못생겨보인다는데, 진짜 결혼은 현실이라 마음도 금방 식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야 때 되면 결혼한다는 마인드였지, 지금은 특히나 여자에게는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에요. 최소 평생 살 룸메 구한다는 마인드 아이의 좋은 아빠를 고른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꼼꼼히 생활양식이라도 따져봐야 그나마 갈등이 적습니다. 살다보면 진짜 화장지 돌려 끼워놓고 남은 휴지심 제대로 안버리고 쓰레기 안치우고 마스크 아무데나 벗어놓는걸로도, 매일 불만 쌓이며 배우자에 대한 정나미가 떨어지는게 현실이에요. 돈쓰는 것도 쓸땐 써야한다는 마인드인지, 무조건 아껴야한다는 마인드인지 둘이 안맞으면 불만 쌓이고요. 싸우면 바로바로 얘기해 풀어야하는지, 감정 식고나서 얘기해야하는지 등등..지금 연애라면서 나 위해주는 티가 나고 배려가 있어보인다? 이정도로 결혼을 결심하기엔 님이 너무 준비가 안돼보입니다(=생각이 어려보입니다). 그리고 1년 정도는 서로의 성격을 감추고 상대에게 가식적으로 잘하기에 무리가 없는 시기이므로 지금 님이 보는 남친의 성격이 진짜 성격인지 알길이 없죠.
베플뎌니|2023.11.10 15:41
내가 손해봐도 좋은 사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