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키오스크앞에서

ㅇㅇ |2023.11.09 20:32
조회 154,724 |추천 2,086

+추가
감사합니다 어제 부모님 생각나서 쓴글이였는데요..
이렇게나 많이 봐주실지 몰랐어요 ㅠㅠ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
부모님께 다시한번 알려드려야겠어요
진짜 이런 얘기들을때 설마 있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직접 겪어보니 현실이 맞네요..ㅜ
따듯하게 말씀해쥬셔서 감사합니당!!!!
복받으실거에요 오늘부터 너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모든 부모님들 사랑합니다❤️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해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볼게요

오늘 낮에 있던 일입니다
회사 근처에 카페가 새로 생겼어요
점심시갼이라 사람도 많고 정신 없었어요
카운터앞에 키오스크 통해 주문해달라고 써있었고요
키오스크에서 주문할려고 기달리고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대기도 있었는데
근데 자꾸 앞에서 지연 되길래 뭐지?
하고 봤는데 얼핏 봤을때 60대쯤 ? 되어보이는분이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지 자꾸 버벅거리시더라고요

근데 기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아 ~~ 바빠죽겠는데
빨리 하시던가 아니면 못하시겠으면 그냥 가세요 정말
이렇게 말하는거에요
물론 점심시간이니 이해해요 빨리 주문해서 커피 받고
쉬거나 업무 복귀 해야하니간요
근데 속으로 너무하다 생각이 들었는데 어머님께서
죄송하다 면서 주문을 안하시고 가시더라고요

그냥 갑자기 저희 부모님 생각이 나서 제가 가고 계시길래 붙잡고 제가 해드릴게요 ~ 앉아 계세요 뭐 드시고 싶으세요?
여쭈어보니 손사례치시면서 괜찮다고 시간도 없을텐데 한가할때 다시 한다길래 저 시간 괜찮아요~ 조금만 계세요
했더니 카드주시면서 아가씨것도 같이 결제하라고하셔서 저는 괜찮다고 하고 주문하고 나중에 음료 드리니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아갸씨 아니였으면 주문 못할뻔 했다고 하더라고요 손주가 조리퐁음료수 먹고 싶다해서
사러 왔는제 주문하면서 복잡했다 하시더라고요ㅠ

뭔가 마음이 찡하면서 집에 돌아오는길에 부모님 생각 나더라고요., 물론 요새는 자식들이 알려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모르실수 있잖아요ㅠ 짜증내지말고 잘 알려주시면좋을것 같어요,,, 나중에 저희가 그럴수도 있눈거고 ㅜ
저도 이런거 얘기만 들어봤는데 실제로 그렇네요..

글솜씨 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086
반대수25
베플아놔|2023.11.10 03:28
근디 키오스크 기계마다 방식이 다 달라서 나도 헤매는 경우 종종 있음. 겁나 짜증. 내 늙으면 더 심해질텐데... 떱...
베플ㅇㅇ|2023.11.10 00:01
너무 따뜻해요. 참 잘 하셨어요^^
베플ㅇㅇ|2023.11.10 03:28
뒤에서 지랄한것들은 늙어서 똑같이 당하길
베플ㅇㅇ|2023.11.10 03:55
난 어르신 아닌데도 키오스크 앞에가면 긴장된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