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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삼수하면서 느낀점

ㅇㅇ |2023.11.11 02:03
조회 4,746 |추천 28
진짜 재수든 삼수든 사수든 뭐든 자기가 겪어보지 않으면 정말 모르고 함부로 말하면 안되는 거 같음.

나도 현역때 재수 이해안갔고 재수때 삼수 이해 안갔음. 그리고 그리고 커뮤에서 재수 삼수해서 무슨 대학이면 왜하냐 이런 말 싸지르는애들 보면 얘네도 과거에 나처럼 N수생들 한심하다고 느끼겠구나 싶었음.

근데 진짜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자기가 해보지도않은 거에 함부로 말하면 안되는 것 같아.

현역이랑 재수는 정말 다르고 재수때도 정말 너무 힘들고 우울하고 기복 심하고 그렇게 정말 악깡버로 버텼는데 삼수때는 또 재수때랑 천지차이로 너무 힘듦. 정신과 다니면서 겨우 버텼는데 다신 못할 거 같고 자살하는 수험생들 무슨 마음일지 이해가고 왜 장수생들 수능 망하고 잠수타는지 알 것 같음. 사수 이상부턴 어떨지 감도 안잡히고 상상하기도 싫음.

그러니까 N수생이든 다른 시험 준비하면서 1년 넘는 시간 투자하는 사람들 스스로도 엄청 갉아먹고 자존감도 체력도 남아돌지 않을 거임.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각자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힘들 수 밖에 없겠지. 그러니 너무 엄격한 잣대 들이밀지 말고 자기가 겪어보지 못한거에 함부로 논하지 말자.

자기 결과 받아들이는게 힘들겠지만 그렇다고 나를 너무 갉아먹으면서까지 입시판에 머무를 이유는 없다고봐. 학벌보다 중요한건 나 자신이니까! 다들 수능 잘 보고 결과가 어떻든 후회 없이 마무리 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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