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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국관광객 하는짓(feat, 남의 나라 욕하지 맙시다)

루루 |2023.11.12 13:53
조회 119 |추천 1
저는 일본에서 거주중이고,
관광객식당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알바한지 거의 1년이 됐구요, 그동안 한국관광객 보면서 우리가 다른 나라 욕 할 일이 아니라는것을 매일매일 느낍니다.
식당에 매일 2~10팀정도 예약이 있구요, 인원수는 적게는 8명 많게는 한팀에 100명정도 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아래 적는 사건은 매일매일 있는 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 외부음식 및 술.

한국식당 아니, 어느 나라 식당에서도 당연히 외부음식 가지고 와서 먹는 비매너는 안되져? 술도 마찬가지구요.
일본음식이다 보니, 김치 없이 드시기 힘드실까봐 저희는 김치가 기본제공 됩니다.
1번 추가는 무료구요.
근데, 한국 가정집에 올라올만한 모든 종류의 김치를 저는 식당 테이블에서 보고 있습니다.
김치는 물론이고 참치캔, 깻잎장, 각종 젓갈류 등이요.
심지어 마른 멸치 싸오셔서 드시고 멸치 대가리가 식당 테이블이며 바닥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외부 음식 안된다고 말씀드려도 그냥 다 까서 드시고 남은 쓰레기들 그대로 테이블에 다 버리고 가십니다.
심지어 ’이게 불법이야?‘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술도 소주 페트병에 라벨지 다 뜯어서 싸오시고 드시지 말라고 해도 물이라고 하며 다 마시고 페트병 테이블이나 바닥에 버리고 갑니다.
심지어 마른안주랑 술 몰래 드실려고 싸오신거 커튼 뒤 창문틀에 올려 두시고, 남은거 두시고 가세요.
김 그냥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김가루 물에 다 범벅되서 바닥, 벽에도 다 묻히면서 드세요.
고추장까지는 이해하지만,,
저희 알바중에 일본인, 베트남인, 네팔인도 있는데,, 다들 한국에서는 저게 당연한거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과일 싸오셔서 과도 달라고 하시고,
커피 있는지 없는지 확인 후 없다고 하면,
커피물 끊여 달라고도 합니다.

2, 술값 먹튀.

술을 주문하고 드시고, 물론 잊어버리고 가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바닥에 술병내려 놓고 그냥 가는건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3, 비품 도둑

화장실에 비치된 두루마리 휴지, 핸드타올 훔쳐 갈까 싶으시져?
훔쳐 갑니다.

4, 바닥에 소변

여자분들 변기에 본인 엉덩이 대기 싫으셔서 엉덩이 들고 소변 보시는 분들 있잖아요?
그래서 조금 흘리는건 이해하겠는데,,,
바닥에 소변은 왜 싸고 가시나요?
한두번이 아닙니다.

5, 아이난동 및 이유식

아이랑 여행 오시는 분들 아이들 자제 안시키고 뛰어다니고, 물 엎지르고, 음식 집어던지고,,
물통등 파손,
아기 이유식 하나도 아니고 종류별로 다 가져와서 렌지 돌려달라고 부탁.

6, 성희롱 및 추행

직원들 벨 누르거나, 부르면 갑니다.
손목잡고, 몸터치 합니다.
남자 알바한테는 그런 일이 없는데, 왜 여자 알바한테만 그러시나요?
그리고 한국어 못 알아 듣겠거니 하고, 얼굴 몸매등 별말 다하는 분 있습니다.

7, 한국돈 결제

저희는 일본 음식팔고 일본에 영업허가가 있는 일본 가게입니다.
실컷 다 시켜드시고 엔화 없다고 원화 받으라고 합니다.
한국알바가 한국말 하니까 한국돈 받아야 하나요?

정말,, 이런거 한국에서도 안되는거고 안하시는 일을 왜 남의 나라와서 이렇게 행동하는지 속상하고 황당합니다.

다른 나라 알바들 보기 너무 민망하구요.

아 그리고 한국은 핸드폰 충전 해드리지만,
일본은 기본적으로 안해줍니다.
당연한 일 아니예요.
가능하더라도 유료충전입니다.

엔화 싸져서 여행 많이 오시는데,

제발 최소한 한국에서 안하시는 일 남의 나라에서는 하지말아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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