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의 합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unoni
|2023.11.14 23:13
조회 45,256 |추천 5
좋은 이야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남편과 잘 이야기해서 합가는 지금도 앞으로도 없던 일로 하기로 했어요^^
인터넷에서 답답한 사람들 글 보며 한숨 쉬곤 했는데 댓글 보니 그 사람이 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에혀~~
밤마다 머리아팠는데 드디어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아요..감사합니다!!
- 베플ㅇㅇ|2023.11.1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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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합가하면 두번다시 분가 못해요 시모 돌아가시면 시부 혼자남는데 분가를 어떻게해요 여행가는거 주말에 가족끼리 시간보내고 싶은거 친정가는거 친구만나는거 등 다 힘들어질거예요 님이 경솔했어요 옷 편하게 못입는거 그건 진찌 빙산의 일각일뿐이에요 저 합가하고 마트에서 장보고 집왔는데 너무 들어가기싫어서 문앞에서 쭈구려앉아 울었어요 시집실이 시킨것도 아닌데 나만의 자유가 일도 없고 세끼 밥차리는 상황이 너무 힘들었어요 저도 님처럼 암재바롼시모와 시부 모셨다가 시모 돌아가셨고 분가는 개처럼싸우고 이혼할뻔해서 분가했어요 제가 힘들어 디지겠어서 짐도 안싸고 몸만 친정가서 한달넘게있었네요 될대로 되라 심정이었던거같아요 얼마나 힘든지 어렵게느껴졌던 이혼이 별거아니라 생각됐어요 합가보단 이혼이 나아요 님이 남편한테 다시 잘 말해요 어짜피 합거하면 부부사이 ㅈㄴ나빠져요 님 진짜 저처럼 안일하게 생각힌거예요
- 베플ㅇㅇ|2023.11.1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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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에요. 전이되거나 재발된거 일텐데 항암치료 잘 받아도 처음보다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럼 이후에 시아버지는 어떻게 되겠어요. 시어머니는 모시고까지 살아놓고 더 나이가 드신 시아버지가 아프시면 / 홀로 되시면 모른 척 하는게 되겠나요? 그거 다 감당할 수 없으면 지금 나쁜 사람되는게 나아요. 고생 다하고 중간에 못한다 그러면 더 욕먹어요.
- 베플ㅇㅇ|2023.11.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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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주고 병수발까지 들겠네요..에휴..
- 베플ㅇ|2023.11.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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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원?ㅋㅋㅋ 암환자한테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게,,우리아빠도 암환자였고 항암치료 받고부터는 자신의 몸도 감당못했어요 댁네만 250씩 비용 부담하는것도 열받는데 시모 간병까지?? 사람이 물러터져도 이렇게 어리석을수가..2살짜리 애떼어놓고 힘들게 돈벌어서 시모병원비,생활비로 다들어가겠네 남편은 완전 이기주의에 마누라는 세상 멍청ㅡㆍㅡ
- 베플ㅇㅇ|2023.11.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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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암 투병중이셔서 꾸준히 합가 원하는 뉘앙스 풍겨왔었는데 저희 살고 있는 지역에서 집중 치료하실 일이 있어 세달 정도 겸사겸사 와 계셨거든요?(남편은 처음부터 합가 싫어했고 치료때문에 오시게 될때 좀만 참자고 미안하다 사과함.)시어머니랑 아예 둘이 짐싸들고 오며 시아버지는 병원 다니고 시어머니는 애 돌봐주마 했는데 개뿔이예요. 와놓고 시아버지는 혼자 병원 못가겠다 시어머니는 장 보러 가고 싶은데 서울 복잡해서 운전 못하겠다 손놓아버리심.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새벽에 배송오는걸로 살아왔는데 그건 싫다 하시고, 일하는 저한테 오늘 병원 가야하는데 장을 봐야하는데 애기가 이걸 먹고 어쩌니 너네는 아침을 왜 제대로 안챙겨먹니(더불어 주말에 맘 편히 바람쐬러도 못나감, 외식도 못함..아버님 식단때문에) 아버님 치료 마무리 되자마자 바로 남편이 짐 착착 싸서 차에 싣고 모셔다 드리고 왔는데, 나중에 시이모가 너네는 시어머니가 세달이나 애 보고 집안일 해줬는데 용돈도 안드리고 쫓아냈냐고 혼내셔서 어이가 없었음. 애 아침도 내가 먹이고 출근할때 데리고 나갔다가 남편이랑 내가 돌아가며 퇴근할때 데리고 들어오는데 ㅋㅋㅋ 청소빨래요리는 고사하고 당신 이부자리도 정리 안했으면서. 요즘도 가끔 같이 살며 애 맨날 보고싶다 하시는데 남편이 거의 경기하며 질색하니까 좀 상처받았는지 그 후로는 말씀 안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