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대학생입니다..
가슴이 너무 작아서 정말 스트레스 받는데 극복 방법을 모르겠어요.
마른편이라 살을 찌워보기도 했는데 다른 곳만 살이 잘 붙고 가슴은 정말 안 찌더라구요.
지방이식이나 보형물 수술도 고민해봤지만 부작용에 관한 얘기가 너무 많아서 포기하게 됐어요.
전공 특성상 가끔 의상을 맞춰 입어야 할 때가 있는데 아무리 예쁜 옷이라도 가슴 쪽에 노출이 있으면 입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럴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같은 과 친구들은 그런 옷들을 잘 소화해내는 게 너무 부러워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가슴이 작으면 여자로 안보인다, 아내 가슴이 너무 작아서 이혼하고 싶다, 심지어 여자친구 가슴이 자기보다 작아서 징그러웠다는 글도 본 적이 있어서 남자를 못 만나겠어요.
모든 남자들이 그런 건 아니지만 제가 만나게 된 남자가 혹시라도 그런 사람일까봐 무섭고 저 스스로도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스킨쉽도 꺼려져요.
저처럼 가슴이 작으신 분들은 어떻게 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극복하는 게 좋을까요?
+ 제가 알림을 꺼둬서 게시물이 이렇게 핫해졌는지 몰랐네요.. 지금 12월인데ㅋㅋ 한달이 지난 후에야 보게 됐군요. (사실 좀 무서워서 일부러 안 들어왔던..ㅎ)
굉장히 현실적인 조언들과 의견 잘 봤습니다ㅎㅎ
역시나 좀 쓰린 댓글들도 있었지만 제가 가진 숱한 장점도 많을텐데 가슴 하나 갖고 움츠러들긴 아까우니 당당하게 살라는.. 댓글에 조금 위로를 받았어요.
그리고 몇몇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 덧붙이자면 저는 AA이고 얼굴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라서 그런 것 같긴한데 모델 제의 종종 받아봤어요.
아무튼 운동으로 엉덩이도 키워보고 연애도 겁내지 않고 당당해지려 노력해볼게요. 다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