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찼다는 이유로 서로를 잘 알지못한상태에서 급하게 결혼을 준비하여 결국 서로의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갈라섰어요.
불행중다행이라면 아이도 없고 혼인신고도 안했기에 서류상 남는것도없고 깔끔하게 헤어졌는데
갈라서고 몇달이 지난 지금도 너무 힘들었던 결혼생활이 문득문득 떠오르면서 저를 괴롭히고있어요.
지금은 정말 아무 문제도없고 평화롭거든요.
너무 여유로워서 그런걸까요?
결혼의 현실을 받아들이고나서는 다시는 재혼하고싶지는 않지만 현재는 누구의 간섭없이 자유롭게 살아서 너무 좋은데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그런생각도 들고 문득 커플들보면 부럽기도하구요.
마음정리해볼려고 여행을 와도 순간순간마다 힘들었던 시간들이 떠올라요.
이럴거면 여행온 의미도 없겠다생각들어 나 혼자 현재에 집중해보자며
다짐을해도 마음처럼 잘 안되네요.
헤어진건 제 인생의 최고의 선택이고 후회하지는 않지만
계속 남편과 시댁에 들은 막말과 상처되는 과거가 떠오르면서
저를 힘들게 해요.
가끔은 제가 기억상실증걸렸으면 좋겠다 생각할정도로 잠자다 눈뜨면 이전기억들이 다 사라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정말 어떻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