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와는 연끊었어요
시모가 기본적으로 사람깔보는 경향이 있어요
첫만남 때부터 재수없게 위아래로 훑어보고
제가 남편보다 연봉이 적다고 은근슬쩍 무시하고
명절에는 와서 김장도 좀 해라 전부처라
생신때는 맛잇는거 사달라 생신상 차려달라
황금같은 여름휴가에 여행 같이가자
여행 같이 가서는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돈이 필요하니 용돈도 좀 달라
이거 외에도 며느리를 무시하는건 기본
아주 갑질이란 갑질은 다 하고 산 사람이에요
대판 싸우고 연끊었어요
남편과도 이혼하네마네 했는데
남편이 바지가랑이 붙잡고 이혼하지 말아달라길래
남편에게 조건을 걸었어요
니도 시가랑 연끊어라 그럼 이혼 안해주겠다
이러니 남편도 시가랑 연을 끊어줬어요
덕분에 아주 평안히 잘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남편이 쭈뼛쭈뼛와서 말하더라고요
시모가 암이래요 곧 죽을수도 있대요
죽기전에 한번만 보게 해달래요
그래서 제가 이혼하지 않을 조건 잊었냐고
보고싶으면 이혼하고 가서 보라했더니
남자새끼가 질질짜면서 처울더라고요
제가 큰마음먹고 한번 보내줬어요
그런데 갔다와서도 한번만더 보고싶다고
계속 지랄을 해대는데요
하.. 정말 보내기 싫은데
안보내면 집에서 질질짜는데
질질짜는건 꼴도보기 싫은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이인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