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ㅋ
21살 서울사는 처자임니당 ㅋㅋㅋ
벌써 토끼를 키운지 3년 다돼가는데요
그동안에 우여곡절도 정말 많았다죠.
고3때 중학교 친구들이 제 생일 선물로 선물해준 토끼
그땐 정말 덜컥 겁도 나고 이걸 어떻게 키우나 걱정이 앞섰었어요
ㅠㅠㅠ 이 전에 햄스터를 3년 키우다 죽어서 후유증이 컸던 참이였거든요
그래도, 우린 운명이다라고 생각하구선, 키우기로 작정했죠
그런데 이눔이 ㅠㅠ 사료를 (왜 e모마트 가면 3000원에 파는) 하루만에
다 해치우는 거에요!! 이때만해도 새끼인데,ㅠㅠ 그래서 고3이던 저는
부모님과 모든 책임은 제가 맡기로 하여 키우는데 자금이 부족했더랬죠
그래서 복숭아 껍질에, 생당근에 (새끼땐 절대 생과일이나 채소는 주어선 안돼거든요)
주고 그랬죠. 그땐 귀찮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학교갔다와서 집에왔는데
원래는 제가오면 막 달려와서 아는척이라도 해주던 아가가
그자리 가만있는거에요. 그리고 온 집에 풍기는 이상한 냄새..
아차 싶었어요.
애가 설사를 했는데, 자기두 감당이 안돼는지, 막 핥는거에요 ㅠㅠ
너무나 놀라고 불쌍하고 무서워서 애를 데리고 병원에 뛰어갔어요
갔는데 설사는 토끼에게 죽는병이랑 마찬가지라고 20%밖에 생존률이 없대요.
그소리 듣고 막 울었어요 그동안에 정도 없고 별 관심도 없어서 내팽겨치던 제가요..
전 정말 못됐었죠.
그래서 집에와서 따뜻하게 찜질해주고 평소 좋아하던 마른 간식들 주고
약도 먹이고 했더니 이땐 제발 밥좀 먹으라구 그러구..
싸악 나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한 생명력이죠 요놈
다른 토끼보다 이겨내려고 노력한거였죠
그다음부턴 밥도 잘먹구, 그래서 말짱히 나았어요 ㅋㅋ
지금은 삼년째 아프지도 않구 잘 살아요 우훗
사진 첨부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참 우리 아들은 배변도 잘 가리고 ,털 정리도 알아서 해서
샤워 안시켜줘도 돼요. 또 애교도 정말 많구요
가만 있으면 와서 옆에 와서 앵기구 그래요 후후
요놈이 점프력이 대단하거든요 자꾸 들어가려 그래서 막아놓은거ㅋㅋㅋ
근데도 결국엔 올라왔어요...................
요건 방에서 쉴때 누워있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