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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대 후반 유부녀입니다. 감정을 느끼고 싶어요.

ㅇㅇ |2023.11.17 15:38
조회 4,747 |추천 18
제가 요즘 갱년기인가?
자꾸 드라마 보고 설레입니다.

20대들 그 푸릇푸릇한 감정 보고 제가 다 감정이 들떠요.

그래서 남편에게 우리도 데이트 좀 하자 그랬어요.
그러니 다 늙어서 주책이래요ㅜㅜ
저는~~ 그냥 애들없이 단 둘이서 밥이라도 먹고
가벼운 산책이라도 손 잡고 걷고 싶고 그렇거든요.

예전 그 절절하게 사랑했던 감정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느끼고 살고 싶어요.

애들 잘 키웠고
큰 싸움 없었고
잘 지내는데..지금 제 남편은 제게 그런 감정을 안 보입니다.

예를 들어 애들이
아빠, 엄마 사랑해요? 그러면
징그럽다 합니다.
그게 진짜 서운해요.

저는 아니거든요.
제가 어디 나가서 딴 사람 만나고 싶은게 아니라
지금 제 옆에 있는 이 사람이랑
감정 교류하고
서로 느끼고 그러고 싶은데...
아예 틈을 안 보입니다.

징그럽다는 소리.
진짜 너무 상처입니다.
추천수18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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