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어머니랑 공원에서 이야기 중이었음
어머니 손엔 남친 개줄이 있었고 좀 작은 진돗개임
근데 옆에 모자가 퍼그 강아지 데리고 왔고 강아지 둘이 인사하더라고 근데 난 이 개가 퍼그한테 사나운 거 알거든 첨엔 인사하는척 하다가 역시 사납게 짖었어
그때 그쪽 아주머니가 퍼그를 들어올렸는데 남친개가 그 아주머니 잡고 앞발로 서서 퍼그를 향해 계속 짖는거야 남친 어머니는 개끈 잡아당기지도 않고 …
그래서 내가 진도를 그만하라고 혼내면서 당겼는데 남친 어머니가 아이고 못생긴 애를 싫어해요 무조건 짖어요 우리집 강아지가 ~~ 이러는거야 ;;; 그 순간 벙쪘고
진도는 계속 달려들면서 사납게 짖는데 별 대처도 없고 ;
나혼자 개 말리고 가로 막으면서 아이고 개가 싸우겠어요 추운데 이만 들어가세요 ~~!! 하고 어머니랑 개 보내고
나도 이만 갈랬는데 퍼그견주 모자분이 나한테 말걸더라고 울집애가 못생겼지만 착해요 그러면서
내가 안못생겼다고 이쁘고 귀엽다고 애가 진짜 순하네요 이름 뭐에요 하면서 잠깐 대화하고 나도 집에 왔는데 ..
나도 동물키우는데 내가 다 속상하고 옷도 이쁜거 입히고 추운데 산책나오는거 보면 애지중지 가족일거야
못생겼다는것도 그렇고 남친 개가 덜자라서 그렇지 물거나 했으면 어쩔뻔했냐고 퍼그는 훨씬 작은데
이걸 남친한테 이야기해야하나 결혼은 못하겠다 ..
참 심란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