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친이랑 사귄지 9개월? 정도 됐거든오늘 데이트 하다가 처음으로 남친집 갔어내가 저녁 샀어서 집들이 선물은 딱히준비안했고, 남친도 별 말 안하길래 그냥 집에 들어감남친 집에서 넷플보는데 슬슬 배고파져서 남친에게 뭐 좀 먹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된다고 하더라그래서 접시랑 냉장고에서 귤 꺼내가지고 왔어
근데 내가 귤을 일단 먹을 만큼 다 까놓고 한번에 먹는 스타일이란 말이야?3개 먹을거면 3개 다 까놓고 하나씩 먹는식으로ㅇㅇ다 까놓고 이제 먹으려고 하는데 내가 까놓은 귤들이 하나만 빼고 다 없어져 있는거야보니까 남친이 자기는 귤 하나도 안까고, 내가 까놓은 귤들만 쏙쏙 먹고있는거;;;;;;그래서 내가 뭐하냐고, 왜 남이 까놓은 걸 먹고있냐고 뭐라 그랬더니 남친이 내가하는말 그냥 듣고있다가 뜬금없이그렇게 따지면 이 귤도 내가 내돈으로 산건데 니가 그렇게 말할 처지냐고 그러더라어이없어서 내가 귤 막꺼낸것도 아니고 너가 먹으라고 허락해서 꺼낸건데 왜 이제 와서 그러냐고 했더니자기는 애초에 귤을 꺼내오라고 한적도 없었고 냉장고 문 막 여는거 허락한적도 없는데 내가 먼저 멋대로 꺼내지 않았냐는 거야그러다가 나중에는 내가 집들이 선물 안가져온거까지 따지면서 막 화내더라진짜 당황스러워서 일단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고 나왔음
귤도 그렇고, 집들이 선물도그렇고 왜 막상 닥쳤을때는 아무말도 안하다가 나중에서야 갑자기 뭐라하는건지 ㅈㄴ이해안가귤꺼내자마자, 아니면 집 들어가기 직전에 저렇게 얘기했으면 이해했을텐데내가 까놓은 귤 말도 없이 먹고있다가 뜬금없이 하는말이 저거잖아이거 내가 잘못한거야?진짜 이해가 안가서그래;;지금까지는 이렇게 싸운적 한번도없었는데 그냥 진짜 착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