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원했던 집안에서 딸인 내가 태어났고
내 어린시절 모습은 머리가 다 아들처럼 짧네
부모님이 나를 사랑은 하셨겠지만
애지중지 이쁘게 사랑주며 키웠다곤 생각안해
워낙 자식에게 조차도 사랑 표현 못하는 사람들이긴한데,
어린시절 부모님에게 사랑받고 자란 추억과 기억이
전혀 없거든.
다른 사람들은 어릴때로 돌아가고 싶다는데
나는 돈을 줘도 안돌아가. 난 불행했다고 생각해
싸우는 부모님, 학교 돌아오면 늘 혼자,방치
그러다 성인이 되자마자 독립했고
근데 무슨 무슨 기념일은 또 다 챙기려 하시더라
생신,조부모제사,추석,명절,환갑,가족여행 등등
지겨워.. 솔직히 챙기기싫어
이세상에 믿을건 가족밖에 없다는데 난 믿을게 나자신뿐이고 우리 강아지밖에 없는것 같아.
커서 부모를 잘 챙겨주고 싶고 이러는것도
온전한 사랑을 받고 자란 자식들이 자발적으로 하는거 아닌가? 나한테 부모님이 무언가 바라고 실망하고 서운해히는 조차 부담스럼고 싫더라. 부모님은 억울할수도 있겠지
나는 나름대로 그시절 어려웠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너를 열심히 키웠다고 하겠지.
근데 난 부모가 아니라 자식이라 못받은게 더 커.
키워주고 입혀주고 그런게 고마운거라면 고마운건가 내가 삐뚫어지게 생각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