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 물어보는 제 자신도 너무 부끄럽지만..그럼에도 물어볼 곳이 여기 뿐이라 물어봅니다. 저는 30초반 직장인이에요. 아직 독립을 하지 못한 캥거루족이죠 자발적+비자발이 섞인 그런 상황입니다. 독립을 못한 이유는 지금 회사를 다니면서 돈을 모으고 있긴 하지만 좀 더 많은 돈이 모였을 때독립을 하고 싶어서 아직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데요.문제는 독립이 아니라 어머니의 전화입니다...
제가 퇴근을 7시에 하는데요. 저희 부모님은 작은 가게를 하셔서 저보다 퇴근이 늦으세요.근데 항상 특정한 시간 예를 들면 8시 ~ 8시 30분에 전화를 하십니다. 밥은 먹었는지, 퇴근은 했는지 평일만 저렇게 비슷한 내용으로 특정 시간에 전화를 하셔서..뭔가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취준일 때부터 정확히 말하면 약 5년 전부터 저렇게 전화를 하셨는데 초반엔 불편한 걸 못 느꼈어요 근데 지금은 뭔가 불편하고... 저를 아직도 중고딩 취급 하시는거 같아서 좀 불편합니다... 저한테만 전화를 하세요.. 동생한테는 전화를 안하시구요...
저랑 비슷한 상황(아직 독립을 안하신 30대분들)에 계신분들 진짜 저렇게 부모님이 평일에 매일 전화하시나요? 그게 너무 궁금합니다.!!
심지어는 제가 최근에 퇴근하고 친구랑 영화를 보고 집에 갈려고 해서 영화를 봤어요.영화 시작 시간이 늦었는데 오늘도 100% 어머니한테 전화가 올거 같아서 아버지ㄲ께영화 보고 가서 많이 늦을지도 모르지 먼저 주무시라고 톡을 남겼어요.실제로 영화 러닝타임이 3시간 이상이라서 12넘어서 끝났는데11시부터 어머니한테 부재중 전화가 4통이나 왔더라구요.. 하... 진짜 생각만으로도 다시 스트레스가 생기는데요. 집에 가서 제가 말씀을 드렸어요. 아버지한테 톡 남겼는데 아버지가 말씀 안 하셨냐왜 전화를 4통이나 하셨는지 물어보니까 다음날 출근을 해야 되는 애가 안 들어와서 전화를 하셨다고 하시는데.. 하... 진짜 독립 하기 전에 이 상황에서 못 벗어나는 걸까요?
진지하게 말씀을 드린 적도 있는데 통하지 않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