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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부의 워킹맘

서울녀자 |2023.12.10 14:34
조회 2,858 |추천 1
아기는 20개월이고 처음 육아휴직을 남편이했습니다
저는 출산하고 바로 복직을 했습니다
남편이 육아휴직해서 신생아 키우느라 고생많았고
혼자 집에서 아이를 보니깐 대화할 상대가 없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했고 잦은 다툼으로 안되겠다 싶어서
아기 7개월때부터는 월수금 도우미 이모님 오후시간대써서 남편의 약간의 시간을 주기도 했어요
그리고 복직후 남편의 주말마다 편도3시간반
왕복7시간을 운전하면서 다닙니다

평일엔 저는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아기 등하원등 평일케어를 하는데 일하면서 등하원시키고 아기 잠들면 설거지에 빨래에 장난감정리에 힘들긴하더라구요
남편이 오는 주말만 기다려지고..
남편도 왕복 운전이 피곤해하는데 제가 안알아준다고 불만이예요

늘 싸우다보면 내가 더 고생한다 유치하게 이런걸로 싸우는 느낌인데
문제는 이게 쌓이고 있어요

남편은 주말에 한주도 빠짐없이 와서 자기시간이 하나도없고(주말에 친구들은 전혀 못만난다)입니다
이렇게 최선을 다하는데 고생하는걸 알아주기는 하냐죠

저는 돈잘벌어오고 평일에 애보고 당연한거 아니냐
나는 주말에 뭐 어디가냐 입니다
나같은 와이프 없다 이러면

남편도 한주도 빠짐없이 왕복 7시간씩 다니고
유연근무써서 월-목 시간 다 당기고 금욜 6시까지
오는데 나같은 남편 없다 입니다

서로 잘났다죠

저또한 저의 라이프생활을 즐겼던사람이라
요즘은 제가 뭐하나 싶더라구요
제가 연봉이 억정도 되는데(남편보다 잘벌긴합니다)
그냥 늘 정신이 없는 느낌이예요
퇴근하자마자 손씻고 바로 아기 밥준비하고 목욕시키고 놀아주다 재우고 잠들면 설거지 빨래 정리정돈
그럼 저의 진정한 퇴근은 9시반 10시 되는데
웃긴게 그때부터 유아식반찬이나 아기옷이나 등등 써치를 또하고 있죠..
제가 제자신을 못받아들이는 걸까요

참 어렵네요 서로 힘들어하는 주말부부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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