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든 남자든 뭔가 상대에 대해 ‘얘는 왜이렇게 행동하지?.. 날 별로 안좋아하나?..’‘아니야 그래도 내 남친/여친은 나를 좋아한다고 말하는걸’ 이라며 애써 부정하고 스스로 다독여줘야하는식의 부정적인 직감은 실제로 맞을 확률이 매우매우 높은듯.
물론 이런 생각이 들어도 서로 대화하면서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보는건 중요한데, 저런 직감이 들어도 그걸 무시하고 긍정회로에 사로잡혀서 빨리 끝내버려야할 인연을 못 놓는 경우도 많은 것 같음.
하여튼 내가 저런 고민으로 진작 놓아야 할 인연을 못놓은게 이번에 헤어진 연애까지 해서 두번째임. 남친이 나를 더이상 안좋아하는 것 같음을 느껴도 그 걸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 사람들에게도 얘가 왜 이러는 것 같아? 물어보고, 책도 읽어보면서 남친을 이해하고, 내가 달라지려고 노력했는데 사실 나도 마음속으로는 알고 있었던거지. 결국은 내 노력이 무색하게 남친이 한순간에 이별을 고했어. 정확히 말하면 사귈때 직감‘도’ 정말 중요한거같아. 내 직감을 믿고 마음의 소리에 좀 더 귀 기울여서 그것에 대해 내가 먼저 행동으로 옮겼다면 조금 덜 상처받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