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사회생활하는 청년인데요 회사에서 보면 은퇴 나이 가까워지신 상사분들을 보면 너무 부러워요
그들의 자식이...
저 어렸을 때 회사 그만두고(imf여파이긴 했음) 근 20년 논 아빠는 재산도 달랑 집한채(팔아도 평생 먹고 살것도 안되는..) 보험도 없고 논 기간이 많으니 당연히 연금도 없고.. 이제는 자식한테 돈 없다고 술or담배값도 달라고 하는..
진짜 열심히 일해서 열심히 살아야지.. 하다가도 몇만원 십몇만원 없어서 돈 내달라고 할 때는 진짜 가슴이 답답해서 미쳐버릴 거 같아요
내가 열심히 산다고 뭐하나.. 십만원 이십만원 모으면 뭐하나 그래봤자 털릴텐데 싶고 돈달라고 할때 자꾸 뭔가 측은지심을 이끌어내는..
상황이 이러다보니 요즘 퇴직한다고 하시는 분들 보면 저분들의 자식들은 어렸을 때부터 나와 같은 고통은 겪어본 적 없겠지 싶고 부러워요ㅠㅜ
한달에 십 이십이 아니고 그동안 백단위랑 천단위로도 몇번 있는 거 다 털어드렸고요
보험있는 것도 깨서 달라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주변 보면 다 부모한테 받는 애들밖에 없어요..(전 받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주변이 그렇다는 거)
그리고 어렸을 때 키우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면 모르지만.. 돈없어서 쌀 외상해먹고 급식비 맨날 밀리고 용돈 받아본 적도 없고 학원은 다녀본 적도 없는걸요.. 쌀 외상해야 할 때도 그렇고 집 쫓겨나서 단칸방 구하러 다닐 때도 나몰라라 집에서 놀던 사람인데 이제 와서 돈만 달라그러니 더 짜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