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 지 얼마 안된 신혼인데요.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와의 갈등으로 고통스러워서 이렇게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ㅠㅠ
제가 가장 스트레스 받고 충격적인 일 2가지가 있는데 먼저 첫번째 사건을 말씀드릴게요ㅠ
결혼 후 첫 명절이었던 지난 추석날
저와 남편, 시어머니는 친척댁에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당일에 제가 늦게 일어났고 남편은 괜찮다며 어머님께 좀 늦는다고 말씀드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약속보다 10분정도 늦게 어머님댁으로 출발을 했는데 중간에 남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어머님이 늦는다고 화를 내시는 것 같았고 빨리 간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바로 저한테 또 전화가 오더라구요??
남편은 본인이 받겠다고 받았는데
그때를 저는 절대 잊지 못할거에요...
저한테 다 들릴정도로 고래고래 흥분하셔서 소리를 지르시는데 미리 말씀을 드렸는데도 착각하신건지 언제오냐 답답하다 화를 내시다가
결국엔 안간다고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으시더라구요.
저는 너무 당황했는데 일단 남편과 어머님댁으로 갔어요. 근데 집에 계시지도 않고 저희 모두 차단했는지 전화도 돌려지더라구요;;
결국 고민끝에 친척댁에서 저희를 기다리시기도 하고 음식도 다 해놓았다고 하셔서 저희끼리 출발했습니다.
근데 어머님은 여기에 더욱 극대노하셔서
저한테 앞으로 본인한테 연락하지도 말고 오지도 말라며 오면 죽여버릴거라는 문자를 하셨어요.......
너무너무 충격적이더라구요.
근데 더 충격인건 이렇게 흥분해서 화내는 시어머니의 모습을 남편과 친척분들은 익숙해 하시는 거에요;;
친척어른 한분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저희 시어머니를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여기서 뭔가 잘못됨과 불안감을 확 느꼈어요...
아무튼 이 일이 있은 후 남편말대로 본인 기분이 풀리니 아무렇지 않게 연락이 왔고;;
남편의 중재로 어머님이 저에게 사과를 하셔서 저도 참고 넘어갔어요.
근데 또 저희 신혼집 집들이날 사건이 생겼습니다.
그날도 화기애애하게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머님 택시태워서 잘 보내드렸는데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어머님 배웅할때 남편만 택시태워드리러 나가고 저는 현관까지 나갔거든요.
이부분은 저도 실수했다고 생각하는데 당시엔 어머님이 좋게 나오지말라고 하셔놓고 집가서 되새김질을 하신걸까요???
서운하다고 한소리하셔서 저도 이해하고 좋게 알겠다 했습니다.
근데 문자는 승질나서 보낸거니 지우라고 하시더라구요?
문자온걸 몰라서 일단 알겠다고 끊고 봤더니...
너네 이따위로 할거면 상대안한다는 문자를 보내놨더라구요...
진짜 너무 화나고 여태 본인 기분수틀리면 전화 뚝뚝끊은일, 연락하지말라고 알아서하라고 문자 통보한 일 등등 이 생각나면서
가슴이 답답하더라구요.
그리고 몇분잇다가 또 미안하다고 문자가 왔어요;;
진짜 미치겠습니다.
저날이후 저는 답도 안하고 전화도 계속 오는데 안받았어요.
그랬더니 또 너네 둘다 연락하지 말라고 문자오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저 진짜 노이로제 걸린거 같은데
어머님 연락오는거 보기만 해도 속이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아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