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싱글즈 인터뷰 조금 가져와봄
이 화보는 동갑내기 02즈인 가온, 주연, 오드 만 찍었어
오 드
촬영할 때 보니 멤버들끼리 ‘케미’가 좋더라. 얼마 전 활동을 마친 앨범 을 준비하면서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을 듯한데.
녹음할 때 늘 소소하게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생긴다. 예를 들면 멤버 중 누군가 그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음이탈이 나면 오히려 “오 좋은데? 이렇게 갈까?” “이 부분 따로 음원으로 추출해서 알람으로 설정하고 싶다!”란 식으로 놀리며 긴장을 풀어준다. 그러면 오히려 음이탈이 난 멤버도 “나 진짜 이렇게 간다?”라고 맞받아친다.(웃음)
청소년기 밴드부 활동을 했던 가온, 주연과 달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멤버가 되며 밴드를 시작했다. 활동하며 알게 된 밴드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
아주 디테일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건반 2명, 기타 2명, 베이스 1명, 드럼 1명으로 이루어진 풀밴드다. 데뷔를 준비하며, 그리고 활동을 하며 다양한 곡을 연습하고 연주하는 동안 어떤 악기가 들어가고 빠지느냐에 따라 곡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걸 몸소 경험했다. ‘이걸 느끼기 위해 내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멤버가 되었구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밴드의 매력에 푹 빠졌다.(웃음)
가 온
데뷔 쇼케이스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이과적으로 정의한다면?’이란 질문에 상대성이론에 빗댔다는 일화를 듣고 준비한 질문이었다.(웃음) 미니 4집을 어떻게 이과적으로 정의할지도 궁금하다.
‘수학적 귀납법’이라 말하고 싶다. 어떤 명제가 모든 자연수에 대해 참임을 증명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무한개의 명제 중 첫 번째 명제가 참이고 그중 다른 명제도 참임을 증명하면 그다음 명제도 참이라는 이론이다. 예를 들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어제 잘했다’ 그리고 ‘오늘도 잘했다’가 참이면 ‘내일도 잘할 것이다’라는 명제는 참이 되는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여태까지 잘해왔으니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선보일 거라 말하고 싶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한마디로 정의해본다면?
‘집’이라 말하고 싶다. 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가족 구성원처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들의 만남은 구성원 개개인의 선택이라기보다 우연과 운명이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예기치 않게 만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 훗날 내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 꼭 돌아올 수 있고, 언제까지고 서로가 서로를 반겨주는 집과 같은 팀이라 생각한다.
주 연
음악에 있어 롤모델은 누구인가?
처음 음악을 시작했던 때부터 지금까지 확고한 롤모델이 있다. 호주 밴드 5SOS의 보컬 루크 헤밍스다. 시크하면서도 젠틀한 로커의 정석인데 어떨 때는 굉장히 섹시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하며 다양한 매력을 표출한다. 목소리가 매우 유니크한데 타고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연습도 많이 하고 음악에 대한 사랑도 굉장히 크다. 그의 이런 모습을 모두 닮고 싶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한마디로 정의해본다면?
‘청춘’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부을 수 있는 시기를 청춘이라 생각하는데 지금 나와 멤버들은 모든 걸 쏟아부으며 활동하고 있다. 언제까지고 지금처럼 온 마음을 다해 활동하고 싶다.